(23-41) 예레미야 19:1~15. 유다는 깨져 흩어질 것이다

예레미야 19장 1~15절에 있는 예레미야의 설교는 여호야김의 치세에 전달되었다. 예레미야는 토기장이의 병 또는 항아리가 깨지는 것으로 유다의 약탈과 포로 생활을 상징하였다. 일단 깨진 병은 “다시 온전하게 될 수 없다.” 유대인은 칠십 년의 포로 생활 끝에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왔으나, 로마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멸망되고 그 주민이 흩어진 지 거의 1900년이 경과한 지금에 와서야 이스라엘이 마침내 성약의 땅으로 집합하고 있을 뿐이다.

식인 행위(9절 참조)에 대한 소름끼치는 예견은 느부갓네살 치하에 예루살렘의 함락 시에 성취되었다.(예레미야애가 4:4~10 참조)

생각할 점

(23-42) 악인에 대한 영원한 경고

모세는 떠나기에 앞서 마지막 말씀에서 이스라엘 자녀에게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주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 그의 모든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 여호와께서 저주와 공구와 견책을 내리사”(신명기 28:1, 15, 20)

예레미야를 통하여 주어진 주님의 말씀은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에게 다른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어진 말씀과 동일하다. 주님의 말씀은 하나님에 의하여 선포된 변경될 수 없는 율법에 충실하냐에 따라서 저주 혹은 운명의 약속, 형벌이나 번성의 약속을 담고 있다.(교성 130:19~20 참조)

다음의 참고 성구를 읽고 생각해 보기로 하자. 교리와 성약 63:58~64; 64:34~43; 101:7~16; 103:7~18.

그런 다음 현대의 선지자의 말씀을 읽는다.

“현대 사회에서 묵인하고 허용하는 경향이 점증하고 있음에 우리는 크게 우려합니다. 세상에 간음, 사통, 남성이나 여성간의 동성애, 낙태, 외설물, 산아제한, 알코올 중독, 아내를 구타하거나 자녀를 학대하는 잔혹한 행위, 부정직, 만행, 폭력, 범죄 등등이 결혼하지 않고 동거 생활을 하는 죄악과 더불어 늘어남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슬퍼하십니다.”

“우리는 전세계의 교회 회원들에게 가정을 강화하고 부모를 공경하며, 부모와 자녀 간에 좀 더 친밀한 대화를 나누게 하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노력하도록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중요시해야 할 점은 훌륭한 가정을 이루는 것과 점증하고 있는 묵인과 허용 행위에 대항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회원들에게 시민으로서 할 말을 하고,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외설물이나 기타 사악한 묵인과 허용 행위에 끊임없이 대항하는 다른 사람들과 합세하기를 권합니다. 우리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을 그대로 행하며, 하나님의 성전인 인간의 육신을 더럽히는 큰 죄악을 적극 반대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우롱당하지 않으십니다. 그의 율법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참된 회개는 용서라는 보상을 가져오지만 죄악은 사망의 고통을 가져옵니다. …”

“우리가 니느웨와 바벨론과 소돔과 고모라의 일을 돌이켜 생각해 볼 때, 역사는 그렇게 되풀이 될 것인가 하고 의문을 갖게 됩니다. 오늘날의 우리 세계는 어떠합니까? 우리는 우리의 위대한 국가에서 국가를 보존할 수 있는 높고 고귀한 원리를 잊고 있지는 않습니까? …”

“… 멸망한 제국에서 우리가 목격한 그와 같은 악이 우리 주변에도 있으며, 모든 나라에 불길처럼 번져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도 벨사살과 같이 바람을 심어 광풍을 거두겠습니까? 가정이 파탄하도록 내버려 두며 결혼 생활이 조소의 대상이 되게 하겠습니까?”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을 저주하고, 우리의 적을 증오하고, 간음과 육욕을 충족시키는 일로 우리 육신을 더럽히겠습니까? 우리에 대한 주님의 인내심이 끝이 날 때, 파멸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동안 그저 떨고만 서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현명하게 벽에 쓴 글을 알아보고 과거의 슬픔 경험을 통해 교훈을 배워 주께 돌아와 그를 섬기겠습니까?”(스펜서 더블류 킴볼, 성도의 벗, 1978년 2월호, 5, 6, 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