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삼하 왕상 왕하 대상 대하
주석 예레미야 20장: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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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수욕으로 보내는고 Jeremiah is smitten and put in the stocks—He prophesies that all Judah shall be taken captive by Babylon.

(24-1) 소개

바벨론의 침략자들에 의하여 황폐하게 된 성읍에서 뒤에 남은 예레미야는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한다. 그토록 사람들로 붐비고 다른 나라의 왕과 왕비들의 방문이 잦았던 성읍이 어떻게 이처럼 황량하게 텅 비게 될 수 있는가? 거리에서도 사람들의 소리조차 들을 수 없었다. 집이나 성전에는 값진 것이 전혀 없었다. 어떻게 이같이 될 수 있는가? 왜 위대한 사람들은-위대한 성읍과 같이-그들의 위대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짧은 운명을 끝내고 말았는가?

예레미야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었다. 그가 필요로 한 것은 진실로 들어주는 사람이었다.

본 장은 임박한 바벨론의 포로 생활에 대하여 예레미야가 그의 백성에게 가르치고 경고하는 내용을 다룬다.(열왕기하 24~25장 참조) 본 과에는 예레미야가 심판의 선지자인 것같이 보이나 그렇지만은 않다. 에녹처럼 예레미야도 구주의 오심과 후기에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의 회복을 볼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25장 참조)

예레미야애가와 예레미야서에서 역사적인 부분을 읽으면서, 국가의 의로움과 장기 집권, 백성의 지도자와 백성의 의로움, 선지자와 하나님이 그의 자녀에 대해 역사하심 등의 관계에 유의한다.

레 20:1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Now Pashur the son of Immer the priest, who was also chief governor in the house of the LORD, heard that Jeremiah prophesied these things.

(24-2) 예레미야 20:1~6. 나무 고랑에 채인 예레미야

예레미야 19장 14~15절은 예레미야가 성전 뜰에 서서 다시 한번 백성들에게 그들의 악함 때문에 임할 환난을 상기시키고 있음을 기록한다. 성전을 관리하는 제사장인 바스훌이 이 일을 듣고는 예레미야를 때리고 그를 나무 고랑에 채웠다. 나무 고랑은 몸을 부자유스런 자세로 매어 놓는 형틀로서, 나무 들보로 팔, 다리 또는 머리 등과 같은 신체의 일부분을 구속해 놓는 중세의 나무 형틀과 같은 것이었다.

예레미야는 이 같은 심한 대우에 위협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그것을 더 열심히 가르칠 기회로 삼았다. 바스훌이란 히브리말로 “자유로운”이라는 뜻이다. 예레미야는 풀려나자마자 바스훌에게 주님께서 그에게 다른 이름을 주셨다고 말하였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그를 바스훌, 또는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고 마골밋사입, 곧 ”사방으로 두려움”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부르셨다고 말하였다.(예레미야 1:4~6 참조

레 20: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Then Pashur smote Jeremiah the prophet, and put him in the stocks that were in the high gate of Benjamin, which was by the house of the LORD.
레 20:3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서 풀어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And it came to pass on the morrow, that Pashur brought forth Jeremiah out of the stocks. Then said Jeremiah unto him, The LORD hath not called thy name Pashur, but Magor-missabib.
레 20: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For thus saith the LORD, Behold, I will make thee a terror to thyself, and to all thy friends: and they shall fall by the sword of their enemies, and thine eyes shall behold it: and I will give all Judah into the hand of the king of Babylon, and he shall carry them captive into Babylon, and shall slay them with the sword.
레 20:5 내가 또 이 성읍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Moreover I will deliver all the strength of this city, and all the labours thereof, and all the precious things thereof, and all the treasures of the kings of Judah will I give into the hand of their enemies, which shall spoil them, and take them, and carry them to Babylon.
레 20: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 되어 옮겨지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도 그와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And thou, Pashur, and all that dwell in thine house shall go into captivity: and thou shalt come to Babylon, and there thou shalt die, and shalt be buried there, thou, and all thy friends, to whom thou hast prophesied lies.
레 20: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 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O LORD, thou hast deceived me, and I was deceived: thou art stronger than I, and hast prevailed: I am in derision daily, every one mocketh me.

(24-3) 예레미야 20:7~18. 하나님의 말씀의 무게

선지자로서의 부름이 예레미야에게 영향을 준 것을 크게 강조한 곳은 분명히 예레미야 20장 7~8절, 14~18절이다. 7절에서 “권유”라고 번역된 히브리어는 “설득하다”라는 뜻이다. 그처럼 크게 개인적으로 희생을 치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전파하도록 선지자를 설득한 힘은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9절)는 것이었다. 그것은 견딜 수 없는 것이었다. 14~18절은 예레미야가 행한 외로운 성역에 대한 그의 절망을 말해 준다. 어떤 학자들은 11~13절에서 애통의 방향이 주님에 대한 찬양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 부분의 구절이 원래는 7~13절에 앞서 있는 것이었다고 믿는다

 

예레미야 20:9. 하나님의 말씀이 “불 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 견딜 수 없나이다"

주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4장에는 그 해석이 나와 있습니다.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마가복음4:16)

워스린 장로님은 ‘돌밭’의 의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두 번째 형태의 토양, 즉“돌밭”은 희생이나 시련의 징조가 처음 나타날 때, 그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 마음의 상처를 받고 도망하는 사람들을 나타냅니다.” (조셉 비 워스린, “전진하라”, 제174차 반연차대회, 리아호나 2004년 11월호, 101)

희생이나 시련의 징조가 나타날 때, 대가를 치르지 않고 그것을 회피하는 사람이 바로 '돌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주님께서는 남김없이 모든 대가를 치르셨는데, 우리는 우리의 작은 시련에 대가를 치르거나 인생의 시험에 수업료를 내는데 망설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맥스웰 장로님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의 경우를 예로 들어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뛰어나고 용감했던 예레미야도 한때 낙담했습니다. 조롱 받고 박해를 받으면서, 그는 잠깐 동안 더 이상 말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불 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 견딜 수 없나이다”(예레미야 20:9)라고 말했습니다. 예레미야는 한계점에 다다랐지만, 꺾이지 않았습니다!” (닐 에이 맥스웰(1926~2004), “소중한 약속”, 리아호나 2004년 4월호, 10)

브리감 영 회장님은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증명하는 혹독한 시련을 주시지 않고는 뛰어난 축복을 그들에게나 개인에게 결코 내려 주시지 않습니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주님은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어 회개하라”고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3:19)

야고보서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야고보서 1:3~4)

스코트 장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신앙의 행사가 성품을 만들어 줍니다. 강화된 성품은 신앙을 행사하는 여러분의 능력을 넓혀줄 것입니다. 따라서 인생의 시련을 극복하는 여러분의 자신감은 더욱 강해집니다. 그리고 강화시키는 이러한 순환 작용이 계속됩니다. 여러분의 성품이 강화되면 될수록, 더 큰 신앙의 권세를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리차드 지 스코트, “불확실과 시험의 시기에 지켜주는 신앙의 힘”, 제173차 연차대회, 리아호나 2003년 5월호, 75) (061210)

레 20:8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므로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 거리가 됨이니이다 For since I spake, I cried out, I cried violence and spoil; because the word of the LORD was made a reproach unto me, and a derision, daily.
레 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Then I said, I will not make mention of him, nor speak any more in his name. But his word was in mine heart as a burning fire shut up in my bones, and I was weary with forbearing, and I could not stay.
레 20:10 나는 무리의 비방과 사방이 두려워함을 들었나이다 그들이 이르기를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하오며 내 친한 벗도 다 내가 실족하기를 기다리며 그가 혹시 유혹을 받게 되면 우리가 그를 이기어 우리 원수를 갚자 하나이다 For I heard the defaming of many, fear on every side. Report, say they, and we will report it. All my familiars watched for my halting, saying, Peradventure he will be enticed, and we shall prevail against him, and we shall take our revenge on him.
레 20:11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 하시므로 나를 박해하는 자들이 넘어지고 이기지 못할 것이오며 그들은 지혜롭게 행하지 못하므로 큰 치욕을 당하오리니 그 치욕은 길이 잊지 못할 것이니이다 But the LORD is with me as a mighty terrible one: therefore my persecutors shall stumble, and they shall not prevail: they shall be greatly ashamed; for they shall not prosper: their everlasting confusion shall never be forgotten.
레 20:12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복하심을 나에게 보게 하옵소서 But, O LORD of hosts, that triest the righteous, and seest the reins and the heart, let me see thy vengeance on them: for unto thee have I opened my cause.
레 20:13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Sing unto the LORD, praise ye the LORD: for he hath delivered the soul of the poor from the hand of evildoers.
레 20:14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나의 어머니가 나를 낳던 날이 복이 없었더면, Cursed be the day wherein I was born: let not the day wherein my mother bare me be blessed.
레 20:15 나의 아버지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기를 당신이 득남하였다 하여 아버지를 즐겁게 하던 자가 저주를 받았더면, Cursed be the man who brought tidings to my father, saying, A man child is born unto thee; making him very glad.
레 20:16 그 사람은 여호와께서 무너뜨리시고 후회하지 아니하신 성읍 같이 되었더면, 그가 아침에는 부르짖는 소리, 낮에는 떠드는 소리를 듣게 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니 And let that man be as the cities which the LORD overthrew, and repented not: and let him hear the cry in the morning, and the shouting at noontide;
레 20:17 이는 그가 나를 태에서 죽이지 아니하셨으며 나의 어머니를 내 무덤이 되지 않게 하셨으며 그의 배가 부른 채로 항상 있지 않게 하신 까닭이로다 Because he slew me not from the womb; or that my mother might have been my grave, and her womb to be always great with me.
레 20:18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부끄러움으로 보내는고 하니라 Wherefore came I forth out of the womb to see labour and sorrow, that my days should be consumed with sh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