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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요한 복음 11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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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마리아와 마르다의 간증. 나사로를 살리심. 대제사장 가야바의 예언적인 말.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Jesus testifies he is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Mary and Martha testify of him—He raises Lazarus from the dead—Caiaphas speaks prophetically of the death of Christ.

요한복음 11~13장 소개 및 연대

요한은 자신의 복음서 가운데 거의 절반을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생활 마지막 주에 할애했다. 이 마지막 주가 시작되기 직전에, 구주께서는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셨다. 이 기적은 하나님의 아들이 지니신 권능과 사랑을 역설하는 사건이었다.(요한복음 11:1~46 참조) 예수께서 나사로를 기적적으로 살리시자, 그분에 대한 살해 음모가 한층 더 극렬해졌다. 예수께서는 한동안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서 머무셨고, 그런 다음에는 베다니로 다시 돌아가셨다. 그곳에서 마리아는 그분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진실한 헌신을 나타내 보이는 행위로 그분의 발에 향유를 부었고(요한복음 12:1~3 참조), 가룟 유다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그분을 죽일 음모를 꾸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만찬에서 제자들에 대한 완전한 사랑을 나타내 보이고자 그들의 발을 씻겨 주셨다. 그런 후 구주께서는 자신의 제자인 그들의 삶은 사랑을 특징으로 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요한복음 13:1~17, 34~35 참조) 지상 성역 마지막 주 동안 소요가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순종과 봉사, 사랑에 관한 가르침에 집중하셨다. 그런 속성은 그분의 삶을 규정하며, 또한 시대를 막론하고 그분을 따르는 제자들의 삶 역시 그러한 속성으로 규정되어야만 한다. 

요 11: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Now a certain man was sick, named Lazarus, of Bethany, the town of Mary and her sister Martha.

요한복음 11:1~46. 나사로를 살리심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신 것은 역사상 가장 놀라운 기적 중 하나였다. 이 기적이 일어나기 전에, 구주께서는 두 사람을 죽음에서 살리셨다. 그중 한 명은 야이로의 딸이었고(누가복음 8:41~42, 49~56 참조), 다른 한 명은 나인 성에 사는 과부의 아들이었다.(누가복음 7:11~17 참조) 그러나 나사로를 살리신 것은 그 두 기적과는 달랐으며, 중요한 목적이 있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의 친구 나사로’의 경우는 달랐다. … 두 가지 이유가 특별히 두드러진다. (1) 주님의 지상 성역의 절정이 가까워지고 있었을 때, 그분은 반박할 수 없는 방법으로 자신이 메시야이며, 거룩한 아들이고, 실제로 글자 그대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증거하셨다. (2) 그분은 자신의 가장 위대한 가르침 중 하나를 영원히 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장을 마련하셨다. 그분은 자신이 부활이요 생명이며, 불멸과 영생은 자신을 통해 얻게 되며, 당신의 말을 믿고 순종하는 이들은 결코 영적으로 죽지 않을 것이라고 가르치셨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1965–73], 1:531) 

요 11: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It was that Mary which anointed the Lord with ointment,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whose brother Lazarus was sick.)
요 11: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Therefore his sisters sent unto him, saying, Lord, behold, he whom thou lovest is sick.

요한복음 11:1~16, 21. 나사로의 병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며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었다

나사로가 병이 나자, 그의 누이들인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께 전갈을 보냈다. 나사로와 그의 누이들은 예루살렘과 매우 가까운 베다니에 살았다. 구주와 제자들은 베다니에서 적어도 40킬로미터 떨어진 베레아에 있었다. 구주의 제자들은 그분이 뜻하시는 바를 곧바로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분은 그곳에서 이틀을 머물다가 병든 나사로에게로 가기로 하셨다. 구주께서는 제자들에게 나사로의 병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었다고 말했다.(요한복음 11:4) 몇몇 제자들은 예수께 다시는 유대 지역으로 가지 말도록 권했다. “이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잡아서 죽일 것을 그들이 두려워하였음이니, 그들이 아직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지 못함이더라.”(Joseph Smith Translation, John 11:16; 또한 요한복음 11:8 참조)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 요한복음 11장 9~10절에 나오는 예수님의 대답을 이렇게 설명했다. “물론 예수께서는 자신이 그곳에서 직면하게 될 죽음의 위협에도 유대 지역으로 가려고 하셨다. ‘나는 지금 내 인생의 열한 번째 시간을 살고 있지만,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그 정해진 시간 동안에는 망설이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나에게 맡겨진 일을 하겠노라. 지금은 내 일을 하도록 주어진 때이니라. 반대가 잦아드는 밤까지 기다릴 수는 없노라.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밤까지 미루는 자는 어둠 속에서 실족하며 자기 일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니라.’”(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1:531)

우리도 구주의 제자들처럼, 그분이 뜻하시는 바가 언제나 우리에게 유익이 되리라는 것을 믿으며, 우리 삶에서 주님의 때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우리가 주님의 때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통찰을 나누었다.

“복음의 첫째 되는 원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입니다. 신앙은 신뢰, 즉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그분이 행하시는 방법을 신뢰하고, 그분의 시간표를 신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시간표 대신 우리의 것을 강요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 장로는 다음과 같이 말씀했습니다.

‘우리의 과제는 하나님의 시간표를 신뢰할 수 있을 만큼 그분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복지에 대해 생각하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가 진실로 믿을 수 있다면 그분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시는 대로 그분의 계획을 이루시게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Even As I Am, 93] …

참으로 우리는 주님의 뜻과 주님의 타이밍을 믿는 완전한 신뢰 없이는 참된 신앙을 가질 수 없습니다.”(“Timing” [Brigham Young University devotional, Jan. 29, 2002], 2; speeches.byu.edu

요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When Jesus heard that, he said, This sickness is not unto death, but for the glory of God, that the Son of God might be glorified thereby.
요 11: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Now Jesus loved Martha, and her sister, and Lazarus.
요 11: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When he had heard therefore that he was sick, he abode two days still in the same place where he was.
요 11: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Then after that saith he to his disciples, Let us go into Judaea again.

요한복음 11:7~16. 기꺼이 죽으려는 도마

유대 지역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도 구주께서 그곳으로 다시 가시려 하자, 도마는 예수님과 함께 가는 것이 죽음을 의미할지라도 그분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요한복음 11:16 참조) 이 반응을 통해 우리는 도마가 원래 의심이나 겁이 없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사도 도마가 구주께 보인 충실함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요한복음 20:24~29 주해를 참조한다. 

요 11: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His disciples say unto him, Master, the Jews of late sought to stone thee; and goest thou thither again?
요 11: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Jesus answered, Are there not twelve hours in the day? If any man walk in the day, he stumbleth not, because he seeth the light of this world.
요 11: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But if a man walk in the night, he stumbleth, because there is no light in him.
요 11: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These things said he: and after that he saith unto them, Our friend Lazarus sleepeth; but I go, that I may awake him out of sleep.
요 11:12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Then said his disciples, Lord, if he sleep, he shall do well.
요 11:13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Howbeit Jesus spake of his death: but they thought that he had spoken of taking of rest in sleep.
요 11: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Then said Jesus unto them plainly, Lazarus is dead.
요 11: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And I am glad for your sakes that I was not there, to the intent ye may believe; nevertheless let us go unto him.
요 11:16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Then said Thomas, which is called Didymus, unto his fellowdisciples, Let us also go, that we may die with him.
요 11: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Then when Jesus came, he found that he had lain in the grave four days already.

요한복음 11:17, 39. 나사로는 나흘 동안 무덤에 있었다

구주께서는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 지난 후에야 그를 살리셨다.(요한복음 11:17, 39 참조)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 나흘이라는 기간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시체는 제대로 부패되고 있었는데, 죽은 지가 오래되었기에 그 점은 절대적으로 확실했다. … 유대인들에게 나흘이란 말은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띠었다. 나흘째가 되면 영이 시체 근처에서 완전히 떠나 돌아오지 못한다는 믿음이 유대인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1965–73], 1:533) 

요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Now Bethany was nigh unto Jerusalem, about fifteen furlongs off:

 

요 11: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And many of the Jews came to Martha and Mary, to comfort them concerning their brother.

 

요 11: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Then Martha, as soon as she heard that Jesus was coming, went and met him: but Mary sat still in the house.

 

요 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Then said Martha unto Jesus, Lord, if thou hadst been here, my brother had not died.

요한복음 11:21~43. 나사로를 살리심—예수 그리스도께서 지닌 신성의 표시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나사로를 살리심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증거하였다며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나사로를 살리신 기적]은 예수께서 메시야이심을 입증하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였기에, 산헤드린에서는 예수님을 반드시 죽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분이 사람들에게 믿음을 심어 주는 ‘많은 표적을 행’한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그들은 말했습니다.(요한복음 11:47 참조) 그러나 애석하게도, 요한은 또한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백성들이] 그를 믿지 아니하니’라고 기록했습니다.(요한복음 12:37)

오늘날 우리 가운데는 예수께서 악한 영을 내쫓을 수 없었다거나, 물 위를 걷거나 병자를 고치거나 기적적으로 오천 명을 먹이거나 폭풍을 잠잠하게 하거나 죽은 자를 살리시지 않았다는 이단적인 생각을 퍼뜨리는 불신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주장이 공상적이거나 각 기적은 자연법칙에 따라 해명된다며 여러분을 설득할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분의 기적들에 대해 심리학적인 해설을 내놓기까지 합니다. … 그러나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예수께서 베푸신 성역 전부는 그분의 신성을 증거하는 표시였습니다. 구주께서는 하나님으로서 말씀하셨고, 하나님으로서 행하셨고, 하나님이신 그분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수행하셨습니다. 그분이 하신 일은 그분의 신성을 증거합니다.”(“Five Marks of the Divinity of Jesus Christ,” Ensign, Dec. 2001, 11)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실 것을 아셨음에도 이 상황에서 눈물을 흘리신 일은, 그분이 괴로워하고 슬퍼하는 모든 이를 가엾게 여기신다는 점을 보여 준다. 

요한복음 11:21~27, 32. 마리아와 마르다의 신앙

마르다는 자신의 오라버니인 나사로가 부활 때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을 안다고 간증했다. 이 간증에는 구주에 대한 그녀의 지식이 다음과 같이 표현되어 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요한복음 11:27) 마리아 또한 다음과 같은 말로 주님에 대한 신앙을 표현했다.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요한복음 11:32) 이 두 자매는 구주를 믿는 큰 신앙이 있었다. 마르다가 지닌 신앙에 대해 더 이해하려면, 누가복음 10:40~42 주해를 참조한다.

요 11: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But I know, that even now, whatsoever thou wilt ask of God, God will give it thee.
요 11: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Jesus saith unto her, Thy brother shall rise again.
요 11: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Martha saith unto him, I know that he shall rise again in the resurrection at the last day.
요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Jesus said unto her,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he that believeth in me, though he were dead, yet shall he live:

요한복음 11:25~26.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구주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고(요한복음 11:25) 확인시켜 주신 말씀은 마르다의 신앙을 강화해 주었다.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이 말씀을 사용하여, 부활에 대한 간증을 통해 오는 위안을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죽음은 종종 침입자처럼 옵니다. 인생의 향연이 한창 벌어지는 중에 나타나 그 빛과 즐거움을 순식간에 꺼 버립니다. 죽음은 그 무거운 손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덮어 버림으로써 때때로 우리를 당혹하고 의아하게 만듭니다. 극심한 고통이나 질병에 시달릴 때처럼 경우에 따라서는 죽음이 자비의 천사처럼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죽음을 행복의 적으로 여깁니다.

언제나 사망의 어둠은 계시된 진리의 빛으로 몰아낼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한복음 11:25]

무덤 저편의 삶에 대한 이 확신, 참으로 거룩한 주님의 확증은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다음 확신을 주실 때 약속하셨던 평안을 줍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7)”(“지금이 바로 그때라”, 리아호나, 2002년 1월호, 68쪽) 

요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And whosoever liveth and believeth in me shall never die. Believest thou this?
요 11: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She saith unto him, Yea, Lord: I believe that thou art the Christ, the Son of God, which should come into the world.

 

요 11: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And when she had so said, she went her way, and called Mary her sister secretly, saying, The Master is come, and calleth for thee.

 

요 11: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As soon as she heard that, she arose quickly, and came unto him.

 

요 11: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Now Jesus was not yet come into the town, but was in that place where Martha met him.

 

요 11: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The Jews then which were with her in the house, and comforted her, when they saw Mary, that she rose up hastily and went out, followed her, saying, She goeth unto the grave to weep there.

 

요 11: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Then when Mary was come where Jesus was, and saw him, she fell down at his feet, saying unto him, Lord, if thou hadst been here, my brother had not died.

 

요 11: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When Jesus therefore saw her weeping, and the Jews also weeping which came with her, he groaned in the spirit, and was troubled,

요한복음 11:33~46.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드리는 의로운 간구를 들으신다

나사로는 예수님의 절친한 친구였다. 이런 친교는 나사로가 죽었을 때 구주께서 느끼신 감정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요한복음 11:35 참조) 우리 시대에 주님께서는 이렇게 가르치셨다. “너는 사랑 안에서 함께 생활하고, 그리하여 너는 죽는 자들을 잃음을 슬퍼할지니.”(교리와 성약 42:45) 나사로를 죽음에서 기적적으로 살리신 일을 통해, 우리는 힘들고 슬플 때 우리가 드리는 간구를 하나님 아버지께서 들으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요 11: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And said, Where have ye laid him? They said unto him, Lord, come and see.
요 11: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Jesus wept.
요 11: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Then said the Jews, Behold how he loved him!
요 11: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And some of them said, Could not this man, which opened the eyes of the blind, have caused that even this man should not have died?
요 11: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Jesus therefore again groaning in himself cometh to the grave. It was a cave, and a stone lay upon it.
요 11: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Jesus said, Take ye away the stone. Martha, the sister of him that was dead, saith unto him, Lord, by this time he stinketh: for he hath been dead four days.
요 11: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Jesus saith unto her, Said I not unto thee, that, if thou wouldest believe, thou shouldest see the glory of God?
요 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Then they took away the stone from the place where the dead was laid. And Jesus lifted up his eyes, and said, Father, I thank thee that thou hast heard me.
요 11: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And I knew that thou hearest me always: but because of the people which stand by I said it, that they may believe that thou hast sent me.
요 11: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And when he thus had spoken, he cried with a loud voice, Lazarus, come forth.
요 11: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And he that was dead came forth, bound hand and foot with graveclothes: and his face was bound about with a napkin. Jesus saith unto them, Loose him, and let him go.
요 11: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Then many of the Jews which came to Mary, and had seen the things which Jesus did, believed on him.
요 11:46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But some of them went their ways to the Pharisees, and told them what things Jesus had done.
요 11: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Then gathered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a council, and said, What do we? for this man doeth many miracles.

 

요 11: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If we let him thus alone, all men will believe on him: and the Romans shall come and take away both our place and nation.

 

요 11:49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And one of them, named Caiaphas, being the high priest that same year, said unto them, Ye know nothing at all,

요한복음 11:49~53. 가야바의 “예언”

나사로를 살리는 큰 기적을 목격한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 그 소식은 바리새인들의 귀에도 들어갔다. 이에 그들은 공회를 열어 자신들이 백성들에게 행사하는 권력과 영향력이 위협받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들은 의로운 지도력을 행사하기보다는 사제술을 사용했다. 이로써 그들은 수세기 전에 야곱이 말한 예언을 성취했다. “사제술과 죄악으로 인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은 그[예수 그리스도]를 대하여 자기들의 목을 뻣뻣하게 하리니, 이러므로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시리라.”(니파이후서 10:5; 또한 니파이후서 26:29 참조)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어떻게 이 공회에서 대제사장 직분에 있는 불의한 지도자 가야바를 통해 당신 아들의 구속 사명을 선언하셨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가야바는 분명히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인하여 나라가 망하게 되는 일을 피하고자 예수님을 죽여야 한다는 의도로 말하기 시작했다. 표면적으로 대제사장의 추론은 온갖 철학과 믿음이 공존하는 유대인 국가가 소란스러운 상황들로 인하여 로마 당국으로부터 더 많은 제재를 받기보다는 ’한 사람이 죽는 것이 … 나으니라’라는 것이었다.(니파이전서 4:13)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야바가 당신 아들의 신성을 확언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사람들만을 통해 인간에게 말씀하셨던, 거의 변함 없었던 관행에서 벗어나, 가야바에게 예언의 영을 보내시어 다음과 같이 말하도록 인도하셨다. ‘너희가 이 사람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도다. 그는 무한하고 영원한 속죄를 하려고, 세상의 죄를 위해 제물로 바쳐지려고 왔느니라. 그는 우리와 우리 국가의 모든 백성을 위해, 우리와 우리 국가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 있든지 간에 온 인류를 위해 죽을 것이니라. 그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리고 그의 복음이 전파됨으로써, 그는 모든 나라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서 순종하는 이들을 하나의 우리 안으로 모을 것이니라. 구원은 그에 의해, 그 안에서, 그로 인해, 그를 통해서 오기 때문이니라.’”(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1:535) 가야바에 관한 내용을 더 알아보려면, 마태복음 26:57 주해를 참조한다. 

요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Nor consider that it is expedient for us, that one man should die for the people, and that the whole nation perish not.
요 11: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And this spake he not of himself: but being high priest that year, he prophesied that Jesus should die for that nation;
요 11: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And not for that nation only, but that also he should gather together in one the children of God that were scattered abroad.
요 11:53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Then from that day forth they took counsel together for to put him to death.

요한복음 11:53~57. 예수께서 에브라임으로 떠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사로를 살리신 후, 바리새인들의 세력이 미치지 못하는 에브라임이라는 동네로 가셔서 그곳에서 마지막 유월절 때까지 기다리셨다. 그러는 사이, 예수님을 처형하려는 음모는 점점 더 심화되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계시는 곳을 아는 사람은 당국에 신고하여 체포할 수 있게 하라는 명을 내렸다. 

요 11: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Jesus therefore walked no more openly among the Jews; but went thence unto a country near to the wilderness, into a city called Ephraim, and there continued with his disciples.
요 11: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And the Jews’ passover was nigh at hand: and many went out of the country up to Jerusalem before the passover, to purify themselves.
요 11: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Then sought they for Jesus, and spake among themselves, as they stood in the temple, What think ye, that he will not come to the feast?
요 11: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Now both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had given a commandment, that, if any man knew where he were, he should shew it, that they might take him.

 

요한복음 11장. 요한복음에 나오는 일곱 가지 기적

요한복음 11장에는 구주께서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리신 기적이 기록되어 있다. 이 중요한 기적은 요한복음에 강조된 일곱 가지 기적 중 하나이다. 요한은 이런 기적들과 함께 구주의 가르침을 기록했으며, 기적들은 그런 가르침의 실례로 볼 수 있다. 다음 도표에는 그 일곱 가지 기적과 구주께서 나타내 보이신 물리적 권능 및 영적 권능, 그리고 그 기적들과 관련된 주요 교리와 원리가 실려 있다. 이런 기적 및 관련 가르침은 구주의 신성과 만물의 창조주, 여호와라는 신분 등과 같이 요한복음의 주요 주제들을 반영한다.

기적

나타내 보인 권능

관련된 가르침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킴(요한복음 2:1~11)

창조하는 권능, 또는 무언가를 다른 상태로 변화시키는 권능

이 “첫 기적”은 구주께서 니고데모와 사마리아의 우물가 여인에게 주신 가르침의 도입으로 간주할 수 있다.(요한복음 3~4장 참조) 두 사람 모두 영적 상태의 변화를 경험했다.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침(요한복음 4:46~54)

건강을 회복시키는 권능

병에 걸린 고관의 아들을 건강하게 회복시킨 이 “두 번째” 기적은 요한복음 3~4장에 기록된 구주의 가르침에 대한 결론으로 간주할 수 있다. 즉, 결과적으로 니고데모와 사마리아 여인 모두 영적으로 치유되었다.

베데스다 못에서 병자를 고침(요한복음 5:1~15)

육체적 및 영적으로 모두 치유할 수 있는 권능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온 인류에게 부활을 가져다주실 것이며, 그때가 되면 모든 육체적 문제는 치유될 것이다. 또한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최후의 심판자가 되실 것이다.(요한복음 5:21~29 참조)

오천 명을 먹임(요한복음 6:1~14)

육체적 굶주림을 채워 주고자 창조하는 권능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의 떡 설교에서, 자신은 신성하며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요한복음 6:25~59 참조) 예수께서는 육체적 굶주림을 채워 주셨듯이, 영적 굶주림도 채워 주실 수 있다.

물 위를 걸음(요한복음 6:16~21)

자연을 다스리는 권능

구주께서는 자연계에 작용하는 온갖 힘을 극복하실 수 있으니, 우리는 그분이 육에 속한 사람을 극복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시리라는 신앙을 가질 수 있다. 그분의 말씀이 어려울지라도 우리는 그분과 동행할 수 있다.(요한복음 6:60~69 참조)

맹인으로 태어난 사람을 고침(요한복음 9:1~7)

육체적 시력을 다스리는 권능

구주께서는 육체적 시력을 회복시키실 수 있듯이, 자신을 믿는 이들에게 영적 시력을 주실 수 있다.(요한복음 9:8~41 참조)

나사로를 죽음에서 살림(요한복음 11:1~45)

육체적 죽음을 다스리는 권능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이요 생명이[시다.]”(요한복음 11:20~32 참조) 구주를 통해 온 인류는 다시 살게 되고 영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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