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막. 눅. 요. 행. 롬. 고전. 고후. 갈. 엡. 빌. 골. 살전. 살후. 딤전. 딤후. 딛. 몬. 히. 약. 벧전. 벧후. 요일. 요이. 요삼. 유. 계. TITLE

주석 요한 복음 14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Prev Chap. Next Chap.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소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말을 지키리니... 보혜사를 보내실 것. Jesus speaks of many mansions; says he is the way, the truth, and the life; that to see him is to see the Father—He promises the first and second Comforters.

요한복음 14~16장 소개 및 연대

지상 성역 마지막 날 저녁에 마지막 만찬을 드신 후, 구주께서는 요한복음 14~16장에 기록되어 있듯이 제자들을 가르치셨다. 구주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랑, 순종, 성신에 관한 지극히 중요한 진리들을 전하셨다. 그 진리들은 제자들이 구주의 체포와 십자가형 사건에 대비되고, 구주의 왕국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도록 준비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이때 주님께서 전하신 가르침에는 “왕국에 대한 몇 가지 신비로운 비밀, 감춰진 몇 가지 심오한 교리들, 영의 권능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말했다.(The Mortal Messiah: From Bethlehem to Calvary, 4 vols.[1979–81], 4:73) 성신이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설명하는 구주의 이 말씀은 경전을 통틀어 성신에 대해 가장 분명하게 설명하는 가르침 중 하나이다. 

요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Let not your heart be troubled: ye believe in God, believe also in me.

요한복음 14:1~3.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구주께서 요한복음 14장 2절에서 하신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라는 말씀을 다음과 같은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너희가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내 아버지 왕국에는 많은 왕국이 있도다’라고 되어 있어야 합니다. …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순서에 따라 해의 왕국의 율법에 순종하는 자들을 위한 거처가 있으며, 그 율법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다른 거처가 있습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219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쿠엔틴 엘 쿡 장로는 구주께서 구원의 계획의 일부로서 온 인류를 위해 “[많은] 거할 곳”, 즉 영광의 왕국들을 준비하셨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조셉 스미스가 계시를 받고 교회를 조직했을 당시, 대다수의 [기독교] 교회들은 구주의 속죄가 인간들 대부분에게 구원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가르쳤습니다. 일반적인 통념은 소수만이 구원을 받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끔찍하고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끝없는 고통의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선지자 조셉에게 계시된 위대한 교리를 통해 구원의 계획이 이생에서 그리스도에 대해 듣지 못한 사람들과 책임질 수 있는 연령 이전에 사망한 아이들 및 이해력이 없는 자를 비롯한 온 인류에게 적용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말미암아 모든 영들은 태어날 때부터 궁극적으로 부활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이고, 영과 육신은 재결합하여 이 지상에서의 상태를 초월하는 영광의 왕국을 상속받게 될 것입니다.[교리와 성약 76:89 참조] 예외는 사탄과 그의 천사들과 같이 하나님을 의도적으로 거역한 자들에게 적용됩니다.[이사야 14:12~15; 누가복음 10:18; 요한계시록 12:7~9; 교리와 성약 76:32~37 참조]”(“우리 아버지의 계획—모든 자녀들에게 충분한 계획”,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36~37쪽)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 조셉 스미스 역에는 영어의 if라는 단어가 when으로 수정되어 있어서 구주의 의도를 분명하게 밝혀 준다. “내가 가면, 너희를 위해 거처를 예비하겠노라. 그런 후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Joseph Smith Translation, John 14:3) 

요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In my Father’s house are many mansions: if it were not so, I would have told you. I go to prepare a place for you.
요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And if I go and prepare a place for you, I will come again, and receive you unto myself; that where I am, there ye may be also.
요 14: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And whither I go ye know, and the way ye know.

 

요 14: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Thomas saith unto him, Lord, we know not whither thou goest; and how can we know the way?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Jesus saith unto him, I am the way, the truth, and the life: no man cometh unto the Father, but by me.

요한복음 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요한복음 14:6) 그분은 자신이 길을 안다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아버지께로 간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우는 것 이상의 일을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는 그분을 따르고 그분과 같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길”(그리스어 hodos)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데 사용되는 도로를 말하며, 또한 행동 방침이나 “인생의 길”을 의미하기도 했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 요한복음 14장 6절의 중요성에 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분은 이시다. 구원은 그분이라는 길 안에서, 그리고 그분이라는 길을 통해서 온다. 구주께서는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14:6) 그분은 진리이시다. 그분이 그 거룩한 속성의 화신이시기 때문이다. (앨마서 5:48) 그리고 그분은 생명이다. 생명의 빛이 그분에게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분과 그분의 권능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그분이 생명의 빛을 거두어 가시면 그 즉시 사망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분 없이는 불멸의 삶도, 끝이 없는 영광의 삶인 영생도 없다.”(Mormon Doctrine, 2nd ed. [1966], 832)

칠십인의 로렌스 이 코브리지 장로 요한복음 14장 6절을 인용하며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길”처럼 따르도록 권면했다.

“행복과 성취를 위한 길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그분이 그 길이십니다. 다른 모든 길은 그것이 어떤 길이건 무슨 길이건 간에 어리석은 길입니다. …

우리는 주님을 따르고 그분의 권능을 부여받아 화평, 빛, 힘, 지식, 자신감, 사랑과 기쁨을 얻을 수 있거나, 아니면 어느 길이든 무슨 길이든 다른 어떤 길로 가 그분의 도움과 권능 및 인도를 받지 못하는 어둠, 혼란, 의구심, 슬픔과 절망의 삶을 홀로 살 수도 있습니다. 자 이제 제가 묻겠습니다. 어떤 길이 더 쉽습니까? …

행복과 성취를 위한 길은 오직 하나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 길이십니다.”(“길”, 리아호나 ,2008년 11월호, 34, 36쪽) 

요 14: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If ye had known me, ye should have known my Father also: and from henceforth ye know him, and have seen him.

 

요 14: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Philip saith unto him, Lord, shew us the Father, and it sufficeth us.

 

요 14: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Jesus saith unto him, Have I been so long time with you, and yet hast thou not known me, Philip? he that hath seen me hath seen the Father; and how sayest thou then, Shew us the Father?

요한복음 14:7~11; 16:25.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요한복음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실 때 자주 하나님 아버지를 언급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요한복음 14~16장에는 하나님 아버지가 40차례 이상 나온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고 경외하며 모든 일에서 그분에게 순종한다는 사실을 제자들이 알기를 바라셨다. 예수께서는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라는 빌립의 간청에 응하여, 당신을 아는 것이 곧 하나님 아버지를 아는 것이라고 설명하셨다.(요한복음 14:8~11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우리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알고, 사랑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보내 주셨다며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예수님의 속죄의 고통과 희생을 포함하여 그분께서 말씀하시고 행하신 모든 것에서, 우리의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가 누구시며, 어떤 분이신지, 또 모든 시대와 나라에 걸쳐 그분의 자녀들에게 얼마나 완벽하게 헌신하셨는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말과 행동에서 그분의 아버지, 즉 하늘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의 참된 본질을 보여 주시고 우리가 그것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도록 노력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최소한 부분적으로나마 그렇게 하신 이유는 그 당시나 현재의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아버지를 더욱 깊이 사랑하고, 그분에게 더 온전하게 순종하도록 하기 위해 그분을 보다 완전히 알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알도록 하기 위한 최후의 조치로, 그분의 형상으로 창조된 그분의 독생자며 완전한 아들을 지상으로 보내셔서, 일상의 도전 속에서 인간들 가운데에 살며 봉사하게 하셨습니다. …

예수님은 … 하나님께서 언제나 모든 인간들을 사랑해 오셨으며, 앞으로도 사랑하실 것처럼 인간들도 그들의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라고 간청하러 오셨던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이미 하나님의 계획, 하나님의 권능, 하나님의 거룩함 그리고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도 그들은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 뜻깊은 헌신을 아직 충분히 알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주린 자를 먹이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며, 위선자를 꾸짖고 신앙을 호소하는 것,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자비롭고 은혜로우며, 노하기를 더디 하고, 오래 참고 선함으로 가득 찬’ 하나님 아버지의 길을 보여 주시는 것이었습니다.[Lectures on Faith (1985), 42] 그분의 생애를 통해, 특히 그분의 죽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이것이 내가 너희에게 보여 주는 내 자신의 자비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니라’라고 선언하고 계십니다.”(“하나님의 위대하심”, 리아호나, 2003년 11월호, 70~72쪽)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지를 인간에게 보여 주기 위해 오셨다는 진리에 대해 더 알아보려면, 요한복음 1:18 주해를 참조한다.

더 나아가서, 조셉 에프 스미스(1838~1918) 회장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이라는 말씀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아버지의 본체의 ‘형상’이십니다.(히브리서 1:3) 그는 인간으로서, 바로 완전한 인간으로서 이 지상을 걸으셨으며, 그의 제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하셨습니다.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한복음 14:9) 우리가 사려 깊고 경건한 마음으로 대한다면 이 구절만으로도 우리는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그의 아버지의 본체의 형상(즉, 닮았다는 것)이요, 또한 그의 아버지는 인간의 형상이었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필멸의 지상 생활 동안뿐만 아니라 그의 탄생 이전 그리고 부활 이후까지도 하나님 아들의 형상이었기 때문입니다. 14세 소년이었던 조셉 스미스가 그의 첫번째 시현을 보았을 때, 아버지와 아들은 이러한 두 개체의 형상으로 그에게 나타났던 것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에프 스미스[1998], 334쪽) 

요 14: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Believest thou not that I am in the Father, and the Father in me? the words that I speak unto you I speak not of myself: but the Father that dwelleth in me, he doeth the works.
요 14: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Believe me that I am in the Father, and the Father in me: or else believe me for the very works’ sake.
요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Verily, verily, I say unto you, He that believeth on me, the works that I do shall he do also; and greater works than these shall he do; because I go unto my Father.

요한복음 14:12.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그분보다 더 큰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면 깜짝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Lectures on Faith[신앙 강좌]에서는 이 말씀을 구주께서 요한복음 17장 20~24절에서 주신 가르침과 연관을 지으면 더 잘 이해된다며 이렇게 설명한다. “이 모든 말씀이 합쳐져서 영화롭게 된 성도들의 상태를 분명하게 설명해 준다. 즉, 그들은 예수께서 하셨던 일을 해야 하며, 그분이 그들 가운데서 하셨던 일보다 더 큰 일을 해야 한다. 바로 그 때문에 그분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셨다. 그분은 그들이 이런 일을 때맞춰 해야 한다고는 말씀하지 않으신다. 하지만 그들은 더 큰 일들을 해야만 하는데, 왜냐하면 그분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셨기 때문이다. … 그분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이 해야 했던 더 큰 일은 영원한 세상에서 행해져야 했다. 그분은 그 영원한 세상으로 가셨고, 그곳에서 그들은 그분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Lectures on Faith [1985], 77–78) 

요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And whatsoever ye shall ask in my name, that will I do, that the Father may be glorified in the Son.

 

요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If ye shall ask any thing in my name, I will do it.

 

요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If ye love me, keep my commandments.

요한복음 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라고 하신 말씀은(요한복음 14:15) 우리가 계명을 지킬 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보이는 일이 됨을 가르쳐 준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조셉 비 워스린(1917~2008)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주님을 사랑할 때, 순종은 더 이상 짐이 되지 않습니다. 순종은 즐거움이 됩니다.”(“큰 계명”,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30쪽) 

요 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And I will pray the Father, and he shall give you another Comforter, that he may abide with you for ever;

요한복음 14:16~23, 26; 15:26; 16:7. “보혜사”는 성신과 예수 그리스도의 칭호임

흠정역 성경의 신약전서에서 “보혜사”로 번역된 그리스어 paraklētos는 요한의 기록에만 나타난다. 이 단어를 구성하는 para는 “곁에”를 의미하며, klētos는 “부름을 받은 자”를 의미한다. paraklētos란 도우미, 중재자, 옹호자로서 누군가의 곁으로 부름을 받은 이를 뜻한다. 요한의 기록에서, paraklētos라는 칭호는 성신과 예수 그리스도 모두에게 적용된다. 구주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난 후, 그들이 홀로 남겨지지 않을 것이며 그들에게 도움을 줄 성신의 동반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요한복음 14:16, 26; 15:26; 16:7 참조)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또 다른 보혜사”인(요한복음 14:16; 기울임체 추가) 성신을 보내겠다고 하신 약속은 구주 본인도 하나의 보혜사임을 의미하였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그 두 보혜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두 보혜사가 언급되었다. 하나는 오순절에 주어진 성신으로, 모든 성도는 신앙과 회개, 침례를 행한 후에 성신을 받는다. 이 첫째 보혜사는 성신이다. …

경전에 언급된 다른 보혜사는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며, 아마도 이 세대 사람들은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갖고, 죄를 회개하며, 죄 사함을 받기 위해 침례를 받고, (안수례로) 첫째 보혜사인 성신을 받고 나서 하나님 앞에서 계속 겸손하고, 의에 굶주리고 목마르며, 하나님의 모든 말씀대로 생활한다면, 이윽고 주님께서는 그에게 아들아, 네가 높이 올려질 것이니라 하고 말씀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그를 철저하게 검증하시고 어떤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자신을 섬길 결의가 확고하다는 것을 알게 되실 때, 그 사람은 자기 부름과 택함을 확실히 하게 될 것이며, 그런 후에는 요한복음 14장 12~27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약속하신 다른 보혜사를 받는 특권을 얻게 될 것이다.

16, 17, 18, 21, 23절을 주목해 보자. …

그렇다면 이 다른 보혜사란 무엇인가?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것이 바로 그 내용의 핵심을 이루는 골자이다. 어떤 사람이 이 마지막 보혜사를 얻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에게 임하실 것이다. 즉, 이따금씩 그에게 나타나실 것이며, 그분이 하나님 아버지를 그에게 나타내 보이실 것이며, 그분들은 그와 함께 머무실 것이다. 또한 여러 하늘의 시현이 그에게 열릴 것이고, 주님께서 그를 대면하여 가르치실 것이며, 그는 하나님 왕국의 여러 신비를 완전히 알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History of the Church, 3:380–81) 

요 14: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Even the Spirit of truth; whom the world cannot receive, because it seeth him not, neither knoweth him: but ye know him; for he dwelleth with you, and shall be in you.
요 14: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I will not leave you comfortless: I will come to you.

요한복음 14:18, 23.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구주께서는 죽음을 맞이하기 전날 저녁에 제자들에게 자신이 한동안 그들 곁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거듭 말씀하시면서, 자신이 그들을 버려두는 것은 아니라며 그들을 안심시키셨다. 그분은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요한복음 14:18)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제자들의 필멸의 삶에서 구주께서 위안을 주시고 그들과 동반하시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예수님이 그토록 길고 외로운 길을 온전히 홀로 걸으셨기에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분의 고독한 여정은, 그 여정의 축소된 모형의 고독한 길 위를 우리가 걸을 때 위대한 동반자들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늘 아버지의 자비로운 보살핌,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의 변함 없는 동반, 비할 데 없는 성신의 은사, 하늘의 천사들, 휘장 양편의 가족들, 선지자와 사도들, 교사, 지도자, 그리고 친구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그분의 복음의 회복으로 인해, 우리의 지상 생활에는 이 모든 것들을 포함한 다양한 동반자들이 함께합니다. 갈보리 동산에서 울려 퍼진 것은, 간혹 우리가 그렇게 느낀다 할지라도, 우리가 절대 혼자 아무 도움도 없이 남겨지지 않을 것이라는 진리입니다. 우리의 구속주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내 아버지와 내가] 너희에게로 [가서] … 거처를 [너희]와 함께 하리라.’[요한복음 14:18; 또한 23절 참조]”(“함께한 자가 아무도 없었더라”,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88쪽) 

요 14: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Yet a little while, and the world seeth me no more; but ye see me: because I live, ye shall live also.

 

요 14: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At that day ye shall know that I am in my Father, and ye in me, and I in you.

 

요 14: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He that hath my commandments, and keepeth them, he it is that loveth me: and he that loveth me shall be loved of my Father, and I will love him, and will manifest myself to him.

 

요 14: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Judas saith unto him, not Iscariot, Lord, how is it that thou wilt manifest thyself unto us, and not unto the world?

 

요 14: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Jesus answered and said unto him, If a man love me, he will keep my words: and my Father will love him, and we will come unto him, and make our abode with him.

 

요 14: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He that loveth me not keepeth not my sayings: and the word which ye hear is not mine, but the Father’s which sent me.

 

요 14: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These things have I spoken unto you, being yet present with you.

 

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But the Comforter, which is the Holy Ghost, whom the Father will send in my name, he shall teach you all things, and bring all things to your remembrance, whatsoever I have said unto you.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여러분이 구도자를 가르치고 물로 침례를 받도록 준비시킬 때, 반드시 성신의 은사, 즉 불의 침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이 한 문장으로 생각하십시오. 먼저 물의 침례 그리고 불의 침례.”(보이드 케이 패커,  “성신의 은사: 모든 선교사와 모든 회원이 알아야 할 것”[ “The Gift of the Holy Ghost: What Every Missionary Should Know-and Every Member As Well”], 신임 선교부 회장 세미나, 2003년 6월)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다. “물에 의한 침례는 단지 침례의 반쪽이며 다른 반쪽이 없다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다른 반쪽은 성신의 침례입니다.”(조셉 스미스, 교회 정사 [History of the Church], 5:499)

요한복음 14:26.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구주께서는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에 제자들을 가르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는 성신을 보내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요한복음 14:26) 성신이 하는 중요한 역할 중 두 가지는 우리를 가르치고 우리가 배운 것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다.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성신은 진리를 증거하는 분으로, 인간이 서로에게 가르칠 수 없는 것들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 모로나이는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또 성신의 권능으로 너희는 모든 것의 참됨을 알게 되리라.’(모로나이서 10:4~5)”(“아버지와 아들과 성신”, 성도의 벗, 1998년 3월호, 8쪽)

칠십인 정원회의 일원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글렌 엘 페이스 장로는 우리에게 오는 영적 증거는 이따금 우리가 진리를 기억하도록 돕는 성신이라며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종종 그 [영적 증거의] 느낌은 기억과 같습니다. 우리는 전세에서 이 복음에 대해 처음 배웠습니다. 망각의 휘장을 거쳐 이 지상에 왔지만 우리 모두의 영에 숨겨진 기억 속에는 전세에서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성신은 그 휘장을 젖히고 잠자고 있던 기억을 깨울 수 있습니다.”(“알고 계십니까?”, 리아호나, 2007년 5월호, 79쪽)

요 14: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Peace I leave with you, my peace I give unto you: not as the world giveth, give I unto you. Let not your heart be troubled, neither let it be afraid.

요한복음 14:27; 16:33.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필멸의 생애 끝자락에 서신 구주께서는 제자들이 앞으로 여러 해 동안 많은 시련에 직면하리라는 것을 아셨다. 그래서 그분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씀으로 평안을 약속하시고,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셨다.(요한복음 14:27; 16:33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진정한 평안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구주를 믿는 신앙을 통해 찾을 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영광스럽지만 두려운 속죄의 과정을 시작하시기 몇 시간 전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에게 이처럼 중요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한복음 14:27)

그분께서 사랑하는 동료들에게 세상이 인정하는 종류의 평화, 곧 다툼과 혼란이 없는 안전과 무사함을 약속하고 계십니까? 분명히 역사 기록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초대 사도들은 남은 생애 동안 내내 시련과 박해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아마도 그러한 이유 때문에 주님은 평안에 대한 약속에 다음과 같은 말씀을 덧붙였을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한복음 14:27)

그분은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강조체 추가)

평안, 곧 참된 평안, 여러분이 온 영혼으로 참되다고 느끼고 있는 그런 평안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그분을 믿는 신앙을 통해서 옵니다.”(“왕국의 평화로운 것”, 리아호나, 2002년 7월호, 99쪽)

하워드 더블유 헌터(1907~1995) 회장은 고난 가운데에서 평안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위해 구주를 본보기로 삼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모두 우리 생애에서 어떤 역경을 겪게 됩니다. 저는 우리가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은 사납고, 손상을 입힐 수 있고, 파괴적일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은 우리를 위해 구원의 힘을 갖고 계신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약화시키기까지 합니다. …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6:33) 이때에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요한복음 14:27) 그분은 자신의 생애와 성역을 통해 평안을 말씀하셨으며, 그분이 무덤에서 나오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처음 하셨던 인사 말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요한복음 20:19)

그러나 예수님은 슬픔과 고통과 번민과 운명의 시달림을 받으셨습니다. 그분이 짊어지셨던 무거운 짐은 말로 표현할 수도 없으며, 선지자 이사야가 그분이 ‘간고를 많이 겪었[다]’고 표현한 것을 이해할 만한 지혜를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이사야 53:3) 주님의 배는 거의 전 생애 동안 요동쳤으며, 적어도 사람의 눈에는 그 배가 갈보리 해안의 절벽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나 버린 것만 같았습니다. 우리는 필멸의 눈으로 생을 바라보라는 권고를 받지 않습니다. 우리는 전혀 다른 어떤 일이 십자가 위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영적인 관점으로 압니다.

아무리 폭풍우가 사납게 휘몰아쳐도 구주의 입술과 마음에는 평강이 있었던 것입니다. … 그러한 평강이 우리와 함께하기를 간구드립니다.”(“주여 큰 폭풍우 일고”, 성도의 벗, 1985년 1월호, 36쪽) 

요 14: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Ye have heard how I said unto you, I go away, and come again unto you. If ye loved me, ye would rejoice, because I said, I go unto the Father: for my Father is greater than I.

요한복음 14:28~31. 다락방에서의 마지막 말씀

마지막 만찬을 했던 다락방을 떠나기 전에 예수께서는 자신이 사도들을 떠나 하나님 아버지에게로 가실 것이고, 또한 다시 오시리라는 것을(부활 이후의 성역을 언급하심) 그들에게 거듭 상기시키셨다.(요한복음 14:28 참조) 그분은 루시퍼는 자신을 이길 힘이 없다고 증언하셨다.(조셉 스미스 역, 요한복음 14:30[경전 안내서] 참조) 그분은 자신이 지상 성역을 완수하여, 온 세상이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알게 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요한복음 14:31 참조) 구주께서 전하신 마지막 설교의 나머지 부분은 다 함께 겟세마네로 가는 길에서 주어졌다. 

요 14: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And now I have told you before it come to pass, that, when it is come to pass, ye might believe.
요 14: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Hereafter I will not talk much with you: for the prince of this world cometh, and hath nothing in me.
요 14: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But that the world may know that I love the Father; and as the Father gave me commandment, even so I do. Arise, let us go hence.

Prev Chap. Next C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