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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누가 복음 16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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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것에도 충성됨.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함. 이혼하는 것은 간음하는 것.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Jesus gives the parable of the unjust steward—He teaches of service and condemns divorce—He gives the parable of the rich man and Lazarus.

누가복음 15~17장 소개 및 연대

누가복음 15~17장에 기록된 사건들은 구주의 성역 막바지에 그분께서 갈릴리에서 베레아 지방 등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이다. 누가는 잘 알려진 비유들인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동전, 탕자를 포함하여 구주의 몇몇 비유를 기록했다.(누가복음 15장 참조) 이 세 가지 비유는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간 사람들을 부지런히 찾아야 하는 우리의 책임, 그들이 그분께로 돌아올 때 맛보는 기쁨, 그리고 당신의 모든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잘 보여 준다. 구주께서는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누가복음 16:1~12 참조) 우리가 심판의 날을 끊임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주님께서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바리새인들의 독선과 탐심을 비난하셨으며(누가복음 16:19~31 참조),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태도는 다음 생에서 고통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무익한 종의 비유와(누가복음 17:7~10 참조) 구주께서 열 명의 나병 환자를 고치신 이야기에서(누가복음 17:11~19 참조)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것과 우리가 그분에게 은혜를 입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다.  

눅 16: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And he said also unto his disciples, There was a certain rich man, which had a steward; and the same was accused unto him that he had wasted his goods.

누가복음 16:1~12.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처음 읽으면, 이 비유에서 청지기의 부정직함을 묵인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주의 깊게 공부해 보면, 이 비유는 하나님의 성도들이 신중하게 자신의 영원한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착수해야 함을 가르친다. 조만간 자신의 지위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을 알았던 청지기는 현명하게 몇몇 친구들을 얻음으로써 자신의 미래를 보장하려고 했다. 제임스 이 탈매지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청지기의 부정직함을 높이 평가한 것이 아니고, 그의 신중함과 앞을 내다보는 통찰력을 칭찬한 것이다. 그는 주인의 재물에 손해를 끼쳤지만 빚진 자들을 구제해 주었다. 이렇게 함에 있어서 그는 그의 법적인 권한을 초과하여 행사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가 도덕적으로는 잘못과 부정이 있을지 모르나 여전히 청지기였기 때문이다. 그 교훈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부지런하라. 세상적인 재물을 사용할 시간은 곧 지나가 버릴 것이다. 부정직하고 악한 자들에게서도 배울 교훈이 있다. 그들이 가까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하여 그토록 신중하다면 영원한 미래를 믿는 여러분은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얼마나 더 신중하여야 하겠는가! 여러분이 ‘불의한 재물’을 사용하는 지혜와 신중함을 배우지 못한다면 어떻게 영속하는 재물을 맡겠는가?” (예수 그리스도, 467~468쪽) 

눅 16: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And he called him, and said unto him, How is it that I hear this of thee? give an account of thy stewardship; for thou mayest be no longer steward.

 

눅 16: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Then the steward said within himself, What shall I do? for my lord taketh away from me the stewardship: I cannot dig; to beg I am ashamed.

 

눅 16: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I am resolved what to do, that, when I am put out of the stewardship, they may receive me into their houses.

 

눅 16: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So he called every one of his lord’s debtors unto him, and said unto the first, How much owest thou unto my lord?

 

눅 16: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And he said, An hundred measures of oil. And he said unto him, Take thy bill, and sit down quickly, and write fifty.

 

눅 16: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Then said he to another, And how much owest thou? And he said, An hundred measures of wheat. And he said unto him, Take thy bill, and write fourscore.

 

눅 16: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And the lord commended the unjust steward, because he had done wisely: for the children of this world are in their generation wiser than the children of light.

"주님이 이 말씀을 하신 의도는 지상에서 돈버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세심함, 사려깊음, 헌신 등과 영적인 부를 추구한다고 표방하는 많은 사람들의 게으름과 부주의를 비교하고자 하신 것이다.  세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장래를 대비함에 게으르지 않으며, 종종 죄를 지으면서까지 많은 재물을 획득하려 하는 반면에 '빛의 아들들' 즉 영적인 것을 세상적인 것보다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은 정열과 신중함과 지혜에 있어 뒤떨어지고 있다. '불의의 재물'은 물질적인 부 혹은 세상적인 것을 의미한다.  돈과 돈으로써 대표되는 세상적인 것들은 하늘 나라의 보물보다는 못하지만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이루고 조장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주님의 훈계는 '재물'이 있는 동안 선한 일에 사용하라는 것이었다. 재물은 곧 없어지는 것이며 그것을 사용함으로써 이루어진 결과만이 영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합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인의 집에서 쫓겨난 악한 청지기가 그가 혜택을 준 집에서 영접받기를 바랄 수 있다면, 의를 위해 참으로 헌신한 자들은 하나님의 영원한 집에 영접받기를 얼마나 자신에게 바랄 수 있겠는가!  이러한 사실도 이 교훈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청지기의 부정직함을 높이 평가한 것이 아니고 그의 신중함과 앞을 내어다 보는 통찰력을 칭찬한 것이다. ..  이 교훈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여러분의 재산을 친구를 얻는데 사용하라.  부지런하라.  세상적인 재물을 사용할 시간은 곧 지나가 버릴 것이다. 부정직하고 악한 자들에게서도 배울 교훈이 있다.  그들이 가까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하여 그토록 신중하다면 영원한 미래를 믿는 여러분은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얼마나 더 신중하여야 하겠는가!  여러분이 '불의한 재물'을 사용하는 지혜와 신중함을 배우지 못한다면 어떻게 영속하는 재물을 맡겠는가?  여러분이 청지기로서 다른 사람의 재물을 적절히 관리하지 못한다면 여러분 자신에게 커다란 재물이 주어졌을 때 어떻게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겠는가?  재물을 사랑하는 자와 불의한 청지기의 부정직, 탐욕, 그리고 없어질 재산을 인색하게 쌓아 놓는 것 등을 본받지 말고 그들의 열성, 선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준비성을 본받아야 한다." (제임즈 이 탈매지, 예수 그리스도, 467-68)

눅 16: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And I say unto you, Make to yourselves friends of the mammon of unrighteousness; that, when ye fail, they may receive you into everlasting habitations.

 

눅 16: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He that is faithful in that which is least is faithful also in much: and he that is unjust in the least is unjust also in much.

 

눅 16: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If therefore ye have not been faithful in the unrighteous mammon, who will commit to your trust the true riches?

 

눅 16: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And if ye have not been faithful in that which is another man’s, who shall give you that which is your own?

 

눅 16: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No servant can serve two masters: for either he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else he will hol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e cannot serve God and mammon.

누가복음 16:13~18.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 대한 배경

누가복음 16장 13~18절은 구주께서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가르치시게 된 배경을 보여 준다. 예수께서 하나님과 더불어 세속적인 부나 이익을 의미하는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교리를 가르치셨을 때, 바리새인들은 이 가르침에 화를 내었다. 그들은 “돈을 좋아하”였기에, 그분을 “비웃”었다. 그러자 구주께서는 그들이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속 의도를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셨다. (누가복음 16:13~15 참조) 조셉 스미스 역에는 누가복음 16장 16~18절에 대해 부연 설명이 있으며,이 비유에서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 가르치셨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즉, 그분은 부자를 바리새인들에 비유하셨고, 만약 그들이 계속해서 옳은 길을 왜곡할 때 그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를 가르치셨다.

“그리고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율법과 선지자를 가졌거늘 이 사람에 대하여는 우리가 그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로 받아들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스스로 우리를 다스리는 재판관이 됨이니라.

그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율법과 선지자들은 나에 대하여 증거하느니라. 그러하도다, 또한 심지어 요한 때까지 기록한 모든 선지자들이 이 날에 대해 예언하였느니라.

그때 이래로 하나님의 왕국이 전파되어 진리를 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리로 들어가려고 힘쓰느니라.

또 무릇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지는 것보다 천지가 없어지는 것이 더 쉬우리라.

또 어찌하여 너희는 율법을 가르치면서도 기록된 것을 부인하며, 아버지께서 너희 모두가 구속받게 하고자 율법을 이루기 위해 보내신 자를 정죄하느냐?

오 어리석은 자들아! 이는 너희가 너희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또 너희는 바른 길을 굽게 하며 천국이 너희 폭력으로 고난받게 하는도다. 또 너희는 온유한 자를 핍박하며 너희의 폭력으로 왕국을 멸하려 하며, 왕국의 자녀들을 힘으로 빼앗으려 하는도다. 화 있도다 너희 간음하는 자들이여! 하시더라.

또다시 그들이 그를 모욕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간음한 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 화 났기 때문이더라.

그러나 그는 계속하여 이르시기를, 무릇 누구든지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자기 남편에게 버림 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부자에 비유하리라 하시더라.”(조셉 스미스 역, 누가복음 16:16~23[경전 안내서])

이 비유에서, 구주께서는 부자가 악인이었다고는 말씀하지 않으셨다. 단지 그가 받았던 모든 축복으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자신의 엄청난 재산을 나눠 주지 않았다고만 하셨다. 바리새인들은 나사로가 낙원에 갔는데 부자는 지옥에 갔다는 말을 듣고서 놀랐을 것이다. 이 비유에서, 구주께서는 우리가 받은 현세적 및 영적 축복을 현명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눅 16: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And the Pharisees also, who were covetous, heard all these things: and they derided him.

 

눅 16:1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사람 중에 높임을 받는 그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이니라 And he said unto them, Ye are they which justify yourselves before men; but God knoweth your hearts: for that which is highly esteemed among men is abomination in the sight of God.

 

눅 16:16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The law and the prophets were until John: since that time the kingdom of God is preached, and every man presseth into it.

 

눅 16:17 그러나 율법의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짐이 쉬우리라 And it is easier for heaven and earth to pass, than one tittle of the law to fail.

 

눅 16:18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Whosoever putteth away his wife, and marrieth another, committeth adultery: and whosoever marrieth her that is put away from her husband committeth adultery.

 

눅 16: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There was a certain rich man, which was clothed in purple and fine linen, and fared sumptuously every day:

누가복음 16:19~31.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영의 세계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는 사후 영의 세계에 있는 두 가지 상태, 즉 “아브라함의 품”과 “음부”를 언급한다.(누가복음 16:22~23 참조) 전자는 충실한 사람들(조상 아브라함이 대표적임)이 있는 안락한 장소로 묘사되어 있고, 후자는 고통스러운 장소로 묘사되어 있다. “아브라함의 품은 잔치나 연회 중에 다른 사람에게 기대어 편안하게 누워 있는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요한복음 13:23 참조) 또한 이란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가 있음을 시사한다.(요한복음 1:18 참조) 낙원에서 나사로는 모든 이스라엘인의 존경을 받는 조상인 아브라함과 친밀한 관계를 누릴 수 있었다.”(Jay A. Parry and Donald W. Parry, Understanding the Parables of Jesus Christ [2006], 156; 또한 요한복음 13:23 주해 참조) 충실한 사람들이 거하는 처소와 “음부”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누가복음 16:26), 둘 사이의 왕래를 막았다.

“아브라함의 품”은 낙원을 나타내며, “음부”는 영옥을 나타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과 부활 사이에 영의 세계를 방문하시기 전에는 이 두 장소 사이에 경계선이 존재했다. 그리스도께서 사망하시기 전에는 낙원의 영들이 영옥에 있는 영들을 방문할 수 없었다. 그분이 영의 세계에서 베푸신 성역으로 낙원과 영옥 사이의 구렁텅이에 다리가 놓이게 되어, 영옥에 있는 영들이 낙원에서 파송한, 권한을 받은 성역자들로부터 복음 메시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교리와 성약 138:18~37; 요한복음 5:25~29; 베드로전서 3:18~21; 4:6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구주께서 영옥에 있는 영들을 방문하심으로써 죽은 자들에 대한 구원의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우리 주님께서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셨기 때문에(이사야 61:1) 복음이 영의 세계 곳곳에 전파되었으며, 회개하고자 하는 자는 회개할 수 있게 되었고, 대리 의식이 지상의 성전에서 집행되며, 이생에서 복음을 알 기회가 있었더라면 온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였을 영들에게도 구원의 희망이 있게 된 것이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1:522)

조셉 에프 스미스(1838~1918) 회장은 영들이 영옥에서 풀려나려면 먼저 복음을 듣고 받아들여야 하며, 그들을 위한 구원 의식이 반드시 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물론 영의 구원이란 영옥에서 복음이 가르쳐지고 그들이 그것을 받아들이며, 산 자가 그들의 구원에 필요한 일을 행한 후에야 가능한 것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에프 스미스, [1998], 414쪽)

구주께서 영의 세계에서 하신 성역에 관하여 더 많은 통찰을 얻으려면, 요한복음 5:25, 28 주해  베드로전서 3:18~20; 4:6 주해를 참조한다. 

눅 16:20 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And there was a certain beggar named Lazarus, which was laid at his gate, full of sores,

 

눅 16:21 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And desiring to be fed with the crumbs which fell from the rich man’s table: moreover the dogs came and licked his sores.

 

눅 16:22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And it came to pass, that the beggar died, and was carried by the angels into Abraham’s bosom: the rich man also died, and was buried;

 

눅 16: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And in hell he lift up his eyes, being in torments, and seeth Abraham afar off, and Lazarus in his bosom.

 

눅 16: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And he cried and said, Father Abraham, have mercy on me, and send Lazarus, that he may dip the tip of his finger in water, and cool my tongue; for I am tormented in this flame.

누가복음 16:24~25. 공의의 율법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는 신성한 공의의 원리를 가르쳐 준다. 이 비유에서, 부자는 지상에서 생활했을 때 했던 결정들 때문에 죽음 이후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고 있었다. 나사로는 죽은 후에 축복과 위로를 받았다. 이것은 이생에서 겪는 모든 불공평함이 다음 생에서 의인들에게는 보상될 것이라는 점을 가르쳐 준다. 공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에 의지하는 사람들의 친구이다. 이 비유에서 아브라함이 부자에게 말했던 것처럼, 지상 생활의 불공평함은 다음 생에서 바로잡아진다.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누가복음 16:25

눅 16: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But Abraham said, Son, remember that thou in thy lifetime receivedst thy good things, and likewise Lazarus evil things: but now he is comforted, and thou art tormented.

 

눅 16:26 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And beside all this, between us and you there is a great gulf fixed: so that they which would pass from hence to you cannot; neither can they pass to us, that would come from thence.

 

눅 16: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Then he said, I pray thee therefore, father, that thou wouldest send him to my father’s house:

 

눅 16: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For I have five brethren; that he may testify unto them, lest they also come into this place of torment.

 

눅 16:29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Abraham saith unto him, They have Moses and the prophets; let them hear them.

 

눅 16:30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And he said, Nay, father Abraham: but if one went unto them from the dead, they will repent.

 

눅 16:31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And he said unto him, If they hear not Moses and the prophets, neither will they be persuaded, though one rose from the dead.

누가복음 16:31.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나사로에 관한 비유는 유일하게 구주께서 등장인물의 고유한 이름을 사용하신 비유이다. 이 비유에서, 음부에 간 부자는 아브라함에게 나사로를 자신의 다섯 형제에게 보내어, 회개하라고 그들을 설득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아브라함은 그들이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라고 대답했다.(누가복음 16:31) 그러한 설득을 하려면 사자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바꾸는 것이 요구된다.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한다면, 죽음에서 실제로 살아나신 구주의 말씀도 듣지 아니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무릇 나의 종을 받아들이는 자는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요”라고 선언하셨다.(교리와 성약 84:36) “내 자신의 음성으로 한 것이나 나의 종들의 음성으로 한 것이나 같으니라.”(교리와 성약 1:38)

이 비유를 말씀하시고 난 후 얼마 안 되어 구주의 가까운 친구인 나사로가 죽었는데, 구주께서는 그를 죽음에서 살리셨다.(요한복음 11장 참조) 죽음에서 살아난 사람이라도 사악한 사람에게 회개하도록 설득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예수님의 예언이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는데, 유대인 지도자들은 나사로가 죽음에서 살아나자 그를 죽이려고 하였다.(요한복음 12:10~11 참조) 불과 몇 달 후에는 예수께서 죽임을 당하신 뒤 다시 살아나실 것이었고, 그럼에도 유대인 지도자들은 계속해서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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