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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누가 복음 17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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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훼방하는 자에대하여, 용서와 신앙에 대하여 말씀하심.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10명의 문둥병자가 깨끗케 됨. 주의 재림에 대한 언급. Jesus speaks of offenses, forgiveness, and faith—Even the faithful are unprofitable servants—Ten lepers are healed—Jesus discourses on the Second Coming.

누가복음 15~17장 소개 및 연대

누가복음 15~17장에 기록된 사건들은 구주의 성역 막바지에 그분께서 갈릴리에서 베레아 지방 등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이다. 누가는 잘 알려진 비유들인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동전, 탕자를 포함하여 구주의 몇몇 비유를 기록했다.(누가복음 15장 참조) 이 세 가지 비유는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간 사람들을 부지런히 찾아야 하는 우리의 책임, 그들이 그분께로 돌아올 때 맛보는 기쁨, 그리고 당신의 모든 자녀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잘 보여 준다. 구주께서는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누가복음 16:1~12 참조) 우리가 심판의 날을 끊임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주님께서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바리새인들의 독선과 탐심을 비난하셨으며(누가복음 16:19~31 참조),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태도는 다음 생에서 고통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무익한 종의 비유와(누가복음 17:7~10 참조) 구주께서 열 명의 나병 환자를 고치신 이야기에서(누가복음 17:11~19 참조)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것과 우리가 그분에게 은혜를 입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다.  

눅 17: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Then said he unto the disciples, It is impossible but that offences will come: but woe unto him, through whom they come!

누가복음 17:1~4. 범법과 용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계속해서 가르치시면서, 사람은 틀림없이 죄를 짓게 하는 것들을 접하게 된다고 상기시키셨다. 그리고 그분은 죄를 짓도록 다른 사람을 꾀는 사람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실족하게 하는 “작은 자”에는 신앙이 아직 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포함된다. 구주의 제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실족시키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해야 한다.(누가복음 17:1~2 참조) 또한 예수께서는 다른 사람이 “하루에 일곱 번” 죄를 짓더라도 매번 회개한다면, 그들을 용서하라고 가르치셨다.(누가복음 17:3~4 참조) 모든 사람은 용서를 해야 한다.(교리와 성약 64:8~10 참조) 이 중요한 가르침은 무익한 종의 비유가 전해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눅 17:2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It were better for him that a millstone were hanged about his neck, and he cast into the sea, than that he should offend one of these little ones.
눅 17: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Take heed to yourselves: If thy brother trespass against thee, rebuke him; and if he repent, forgive him.
눅 17:4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And if he trespass against thee seven times in a day, and seven times in a day turn again to thee, saying, I repent; thou shalt forgive him.
눅 17: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And the apostles said unto the Lord, Increase our faith.

누가복음 17:5~10. 무익한 종의 비유

예수님이 타인을 용서할 필요성에 대해 가르치시자, 사도들은 “주[여,]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간청하였다.(누가복음 17:5) 이에 대한 응답으로 예수님은 무익한 종의 비유를 가르치셨다.(누가복음 17:7~10 참조) 이 비유의 요점은 바로, 종은 자신의 의무를 다한 것이기에 어떤 특별한 보상을 기대하거나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느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인이 종들에게 음식과 잠자리, 의복을 주었으니 결국 종들은 주인을 위해 일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 종이 자신의 의무를 아무리 잘 수행했을지라도 여전히 자신이 가진 모든 것에 대해 주인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께 영원히 빚을 졌으며, 결코 그분께 완전히 갚거나 우리의 빚을 그분께 지울 수도 없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자신의 신앙을 강화해 달라는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구주께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는 우리가 그분께 빚을 졌으며, 그분께 의지하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 포함된다고 가르치셨다. 우리가 하나님께 빚을 진 것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모사이야서 2장 22~24, 34절에 기록된 베냐민 왕의 가르침을 참조한다.

칠십인 정원회의 일원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존 케이 카먹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직면한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여전히 우리는 주님께 빚진 자라는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저 계명을 지키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긴 합니다만, 그것은 우리의 신앙을 유지하기에는 충분할지 모르나 신앙을 키우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우리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계속해서 희생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빚지고 있는 주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로 그렇게 합니다.”(Lord, Increase Our Faith,” Mar. 2002, 56) 

눅 17: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And the Lord said, If ye had faith as a grain of mustard seed, ye might say unto this sycamine tree, Be thou plucked up by the root, and be thou planted in the sea; and it should obey you.

마태복음 17:20.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마태복음 17장 20절은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마태복음 17:20) 산을 옮길 수 있다는 구주의 가르침이 유일하게 기록된 경전 구절이다. 경전에는 야렛의 형제가 신앙으로 말미암아 문자 그대로 산을 옮겼다는 기록이 있지만(이더서 12:30 참조), 감리 감독단의 리차드 시 에즐리 감독은 신앙을 행사하여 기적적으로 옮길 수 있는 다른 종류의 “산”들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저는 실제로 산이 옮겨지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으로 저는 의심과 절망이라 부르는 산이 옮겨지고, 그것들이 희망과 낙관론으로 대체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신앙으로 죄라는 산이 회개와 용서로 바뀌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신앙으로 고통의 산이 사라지고 평안과 소망과 감사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모습을 직접 보았습니다.”(“신앙-선택은 여러분 몫입니다”, 리아호나, 2010년 11월호, 33쪽)

눅 17: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But which of you, having a servant plowing or feeding cattle, will say unto him by and by, when he is come from the field, Go and sit down to meat?
눅 17: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And will not rather say unto him, Make ready wherewith I may sup, and gird thyself, and serve me, till I have eaten and drunken; and afterward thou shalt eat and drink?
눅 17: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Doth he thank that servant because he did the things that were commanded him? I trow not.
눅 17: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So likewise ye, when ye shall have done all those things which are commanded you, say, We are unprofitable servants: we have done that which was our duty to do.
눅 17: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And it came to pass, as he went to Jerusalem, that he passed through the midst of Samaria and Galilee.

누가복음 17:11~19. 나병환자 열 명과 감사

이 이야기에서 나병환자 열 명 모두가 “깨끗함을 받[았으나]” “구원”은 오직 되돌아온 사마리아인만이 받을 수 있었다.(누가복음 17:14, 19) 감리 감독단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메릴 제이 베이트먼 감독은 이렇게 가르쳤다. “온전한 사람이 된 그 겸손한 나병환자는 외모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치유를 받았습니다. 다른 아홉 명의 나병환자들도 외모는 치유되었으나, 오직 한 사람만이 온전하게 될 수 있는 신앙을 갖고 있었습니다.”(“내부로부터 치유할 수 있는 권능”, 리아호나, 1995년 7월호, 14쪽)

교회 연차 대회에서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깨끗하게 된 열 명의 나병환자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감사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견해를 전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받은 축복에 잊지 않고 감사를 드립니까? 진심으로 감사할 때 우리는 받은 축복을 인식할 뿐아니라 하늘 문을 열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감사라는 성스러운 선물”, 리아호나, 2010년 11월호, 87쪽) 

눅 17: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And as he entered into a certain village, there met him ten men that were lepers, which stood afar off:
눅 17: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And they lifted up their voices, and said, Jesus, Master, have mercy on us.
눅 17: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And when he saw them, he said unto them, Go shew yourselves unto the priests. And it came to pass, that, as they went, they were cleansed.
눅 17: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And one of them, when he saw that he was healed, turned back, and with a loud voice glorified God,
눅 17: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And fell down on his face at his feet, giving him thanks: and he was a Samaritan.
눅 17: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And Jesus answering said, Were there not ten cleansed? but where are the nine?
눅 17:18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There are not found that returned to give glory to God, save this stranger.
눅 17: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And he said unto him, Arise, go thy way: thy faith hath made thee whole.
눅 17: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And when he was demanded of the Pharisees, when the kingdom of God should come, he answered them and said, The kingdom of God cometh not with observation:

누가복음 17:20~21.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신약전서의 여러 번역본에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라는 문구가(누가복음 17:21)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그것은 너희[you]라는 대명사가 그리스어에서는 복수형이기 때문이다. 조셉 스미스 역에서는 이 문구가 “하나님의 왕국이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음이니라.”로 변경되어 있다.(조셉 스미스 역, 누가복음 17:21[경전 안내서]) 이 문구에 대한 번역은 둘 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왕국, 즉 그분의 교회를 당시에 지상에 세우셨고, 우리 시대에도 다시 세우실 것이라는 진리를 나타낸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하나님의 왕국”을 이렇게 정의했다. “어떤 사람은 오순절 전까지 하나님의 왕국이 이 땅에 세워지지 않았으며, [침례] 요한은 죄 사함을 위한 회개의 침례를 전파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는 주님의 이름으로, 아담의 시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왕국이 이 지상에 세워졌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지상에 의인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을 계시하시고 그분의 이름으로 집행할 수 있는 권능과 권세를 주셨[으며,] … [그런] 곳에는 하나님의 왕국이 있습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년], 82쪽) 

눅 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Neither shall they say, Lo here! or, lo there! for, behold, the kingdom of God is within you.
눅 17: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And he said unto the disciples, The days will come, when ye shall desire to see one of the days of the Son of man, and ye shall not see it.

누가복음 17:20~37. 예수께서 재림에 대해 가르치시다

재림에 관한 구주의 가르침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한다면, 조셉 스미스—마태 1:23; 마태복음 24:6 주해를 참조한다. 

조셉 스미스—마태 1:23; 마태복음 24:6.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전쟁과 전쟁의 소문”을 포함하여 재림에 앞서 일어날 사건 중 일부는 나쁜 징조로 들리지만, 주님께서는 “두려워 말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일이 있어야 하[니라]”라고(조셉 스미스—마태 1:23) 말씀하셨다. 이 권고는 시대의 표적은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님을 가르치며, 또한 주님께서 그 일을 제어하고 계시고 그 예언이 성취되고 있음을 확신시켜 준다. 많은 사람이 미래를 걱정하던 사회 경제적 혼란기에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후기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격려했다.

“고난이 폭풍우처럼 몰려올지라도, 역경이 우리 머리 위에서 비처럼 쏟아질지라도 우리의 복음에 대한 지식과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구주에 대한 사랑은 우리가 올바로 걷고 계명을 지키는 한 우리를 지탱하게 하고 위로해 주며 우리 마음에 기쁨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느 것도 우리를 좌절시킬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십시오. 미래는 여러분의 신앙처럼 밝습니다.”(“기뻐하라”,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92쪽)

눅 17: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And they shall say to you, See here; or, see there: go not after them, nor follow them.
눅 17: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For as the lightning, that lighteneth out of the one part under heaven, shineth unto the other part under heaven; so shall also the Son of man be in his day.
눅 17:2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But first must he suffer many things, and be rejected of this generation.
눅 17: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And as it was in the days of Noe, so shall it be also in the days of the Son of man.
눅 17: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They did eat, they drank, they married wives, they were given in marriage, until the day that Noe entered into the ark, and the flood came, and destroyed them all.
눅 17: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Likewise also as it was in the days of Lot; they did eat, they drank, they bought, they sold, they planted, they builded;
눅 17: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But the same day that Lot went out of Sodom it rained fire and brimstone from heaven, and destroyed them all.

누가복음 17:29~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재림에 관하여 가르치시면서, “롯의 처를 기억하라”라고 권고하셨다.(누가복음 17:32) 이 말씀의 의미에 대해서는 누가복음 17장 31절 끝에 나오는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이 가르침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물론 우리는 [롯의 처에 대한] 그 경전상의 이야기가 소돔과 고모라 시대에 있었던 일이라는 점을 압니다. 남성과 여성이 벌이는 최악의 상황이 참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자, 주님께서는 롯과 그의 가족에게 그 도시들이 멸망할 것이니 떠나라고 명하십니다. 주님은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라고 이르셨습니다. ‘돌아보[지] …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창세기; 강조체 추가)

… 롯의 가족이 그곳을 떠난 다음날 아침에 동이 틀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경전에 잘 나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그 성들[을] … 다 엎어 멸하셨더라.’ (창세기 19:24~25) …

분명 주님이 주신 ‘돌아보지 말[라]’라는 권고가 롯의 아내의 귓가에 울렸겠지만 경전에 나온 대로 그녀는 ‘뒤를 돌아보았[고]’ 소금기둥으로 변했습니다. …

… 롯의 아내가 한 일 중 무엇이 그렇게 나빴던 것일까요? … 롯의 아내가 그저 뒤를 돌아본 것이 아니라 마음속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다는 점이 명백한 잘못입니다. 이미 그 도시를 벗어나기 전부터 그녀는 소돔과 고모라에서 누리던 것을 그리워한 것 같습니다.

롯의 아내는 주님께서 떠나라고 명하셔서 남기고 가야 했던 것들을 생각하고는 원망하며 뒤를 돌아보았을지도 모릅니다. … 롯의 아내는 단순히 뒤를 돌아본 것이 아닙니다. 그녀는 간절히 바라며 돌아보았습니다. 즉, 과거에 안주하려던 간절함이 미래에 대한 확신보다 더 컸습니다. … 적어도 그녀는 그러한 부분에서 죄를 지었던 것입니다.

… 과거에서 배우되, 그곳에 사로잡혀서는 안 됩니다. … 배워야 할 바를 배우고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것을 얻었다면 이제는 앞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은 항상 미래를 향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앙은 우리 삶에서 앞으로 이루어질 축복과 진리, 사건과 늘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학적으로 롯의 아내에 대해 표현한다면 그녀는 신앙이 없었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현재의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실 수 있는 주님의 능력을 의심했습니다. 분명히 그녀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자신이 남겨 두고 온 것만큼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Remember Lot’s Wife” [Brigham Young University devotional, Jan. 13, 2009], 2–3; speeches.byu.edu

눅 17: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Even thus shall it be in the day when the Son of man is revealed.
눅 17: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In that day, he which shall be upon the housetop, and his stuff in the house, let him not come down to take it away: and he that is in the field, let him likewise not return back.
눅 17: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Remember Lot’s wife.
눅 17: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Whosoever shall seek to save his life shall lose it; and whosoever shall lose his life shall preserve it.

 

눅 17: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I tell you, in that night there shall be two men in one bed; the one shall be taken, and the other shall be left.

 

눅 17: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Two women shall be grinding together; the one shall be taken, and the other left.

 

눅 17:36 (없음) Two men shall be in the field; the one shall be taken, and the other left.

 

눅 17: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And they answered and said unto him, Where, Lord? And he said unto them, Wheresoever the body is, thither will the eagles be gathered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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