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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누가 복음 23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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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그리스도가 빌라도에게서 헤롯에게로갔다가 다시 빌라도에게로 끌려옴. 바라바가 풀려남. 십자가에 못박히심. 아리마대사람 요셉의 무덤에 놓여짐. Christ taken before Pilate, then to Herod, and to Pilate again—Barabbas released—Christ is crucified between two thieves—He is buried in tomb of Joseph of Arimathaea.

누가복음 23~24장 소개 및 연대

누가복음 23~24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형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과 그 후에 일어난 추가 사건들을 상세히 공부하게 된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구주를 고발했고, 빌라도와 헤롯은 그분을 심문했으며, 그 뒤에 다시 빌라도가 그분을 심문하고 십자가형을 선고했다. 누가의 기록으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짓 고발을 당해 십자가 위에서 고통을 겪으시는 동안에도 자제심과 동정심, 사랑과 용서의 본보기를 보여 주셨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누가는 구주께서 부활하신 후의 모습을 보이신 일을 기록하면서, 예수님의 육체적인 부활을 증명하는 가장 분명하고도 상세한 증거를 복음서에 포함시켰다. 구주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두 제자와 베드로에게, 그리고 열 한 명의 사도 및 그들과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친히 나타나셨다. 구주께서 사도들에게 나타나신 일은 특히 더 중요성을 띠는데, 이는 자신이 살아났음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의 몸을 만지도록 명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제자들은 구주의 부활에 대한 증인이 되라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눅 23: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And the whole multitude of them arose, and led him unto Pilate.

누가복음 23:1~5.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누가복음 23장 2절에는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고발한 세 가지 죄목이 나온다. 백성을 “미혹함” 또는 분열을 일으킴,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도록 로마 시민들을 가르침, 로마에 필적할 왕국의 왕이라고 주장함. 이 죄목들은 반역 행위로 간주되며, 그에 대한 형벌은 사형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물론, 이 거짓 고발에 대해 죄가 없으셨다. 반역죄에 관하여 통찰을 얻고자 한다면, 마태복음 27:11 주해  마가복음 15:1~2 주해를 참조한다. 

눅 23: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And they began to accuse him, saying, We found this fellow perverting the nation, and forbidding to give tribute to Caesar, saying that he himself is Christ a King.

 

눅 23: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And Pilate asked him, saying, Art thou the King of the Jews? And he answered him and said, Thou sayest it.

 

눅 23: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Then said Pilate to the chief priests and to the people, I find no fault in this man.

누가복음 23:4~12.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발에 대응하신 방법

예수님에게 “죄가 없”음을 느낀 빌라도는 그분에 대한 고발을 기각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누가복음 23:4) 빌라도는 예수님이 갈릴리 사람임을 알고서 그분을 헤롯 안디바에게 보냈다. 당시 헤롯은 갈릴리를 정치적으로 관할할 권리가 있었으며, 유월절을 보내기 위해 예루살렘에 와 있었다. 헤롯은 일종의 기적을 보려는 마음에 예수님을 몹시 만나 보고 싶어 했다. 헤롯 안디바는 베들레헴에 있는 아이들을 죽이라고 명령했던 헤롯 대왕의 아들이다.(마태복음 2:16 참조) 헤롯 안디바는 자신의 형제인 빌립의 아내와 간통하여 결혼했다. 이 결혼 소식을 들은 침례 요한이 그 결혼은 불법이라고 말하자(마가복음 6:18 참조), 헤롯은 침례 요한을 사형에 처했다. 예수님은 일찍이 헤롯을 “저 여우”라고 칭하셨는데(누가복음 13:31~32), 우리는 이 표현으로 헤롯의 기만적인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임스 이 탈매지(1862~1933) 장로는 구주와 헤롯 사이에 있었던 대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헤롯이 예수를 심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예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발악하듯 소리 질렀으나 주님은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았다. … 우리가 아는 한 헤롯은 예수와 대면해서 얘기를 한 사람 중 그의 음성을 듣지 못한 유일한 자로 알려졌다. … 여우 헤롯에게는 그를 경멸하며 또한 왕다운 침묵을 지키셨다. 철저히 감정이 상한 헤롯은 모욕적인 심문을 그만두고 악의에 찬 조소를 하였다. 그와 그의 군대는 고통을 당하고 계시는 예수를 놀림감으로 삼아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그 후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냈다.]’[누가복음 23:11] 헤롯은 예수를 정죄할 아무것도 찾지 못하였다.”(예수 그리스도, 636~637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비난하거나 박해할 때 어떻게 구주의 모범을 따를 수 있는가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생각을 나누었다.

“우리가 우리를 비난하는 자들에게 구주께서 하셨던 것처럼 대응한다면, 우리는 좀 더 그리스도처럼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그분의 사랑을 느끼고 그분을 따르도록 권유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같은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은 미리 원고를 준비하거나 어떤 정해진 공식에 따라 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주께서는 모든 상황에서 다르게 대응하셨습니다. 사악한 헤롯왕과 대면하셨을 때 그분은 침묵을 지키셨습니다. 빌라도 앞에 서셨을 때는 자신의 신성과 목적에 대해 간단하고도 강력하게 간증하셨습니다. 성전을 더럽히고 있던 돈 바꾸는 사람들을 대하실 때는 성스러운 것을 보전하고 보호하기 위해 그분의 신성한 책임을 행사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그분은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말씀하시며(누가복음 23:34) 비할 데 없이 자비롭게 대응하셨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침묵, 온유함, 용서, 그리고 겸손하게 간증을 나누는 것과 같은 대응이 수동적이거나 나약하다고 잘못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원수를 사랑하고, 우리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며,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선을 행하고, 무례하게 우리를 이용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신앙과 힘,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다운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마태복음 5:44 참조)”(“그리스도인의 용기: 제자로서의 대가”, 리아호나, 2008년 11월호, 72쪽) 

눅 23:5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 And they were the more fierce, saying, He stirreth up the people, teaching throughout all Jewry, beginning from Galilee to this place.

 

눅 23:6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When Pilate heard of Galilee, he asked whether the man were a Galilaean.

 

눅 23:7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And as soon as he knew that he belonged unto Herod’s jurisdiction, he sent him to Herod, who himself also was at Jerusalem at that time.

 

눅 23:8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 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And when Herod saw Jesus, he was exceeding glad: for he was desirous to see him of a long season, because he had heard many things of him; and he hoped to have seen some miracle done by him.

 

눅 23:9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Then he questioned with him in many words; but he answered him nothing.

 

눅 23:10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And the chief priests and scribes stood and vehemently accused him.

 

눅 23:11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And Herod with his men of war set him at nought, and mocked him, and arrayed him in a gorgeous robe, and sent him again to Pilate.

 

눅 23: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And the same day Pilate and Herod were made friends together: for before they were at enmity between themselves.

 

눅 23: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And Pilate, when he had called together the chief priests and the rulers and the people,

누가복음 23:13~26. 예수께서 빌라도 앞에 두 번째로 서시다

오직 누가만이 예수께서 헤롯 안디바 앞에 서신 것과 빌라도가 헤롯을 두 번째 증인으로 언급하며 다시금 예수님의 무죄를 선언하려 했음을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내가 …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누가복음 23:14~15) 누가의 기록은 예수께서 두 번, 즉 헤롯에게 보내지기 전과 후에 빌라도 앞에 서셨음을 가장 분명하게 알려 준다. 누가는 또한 빌라도가 그곳에 모인 유대인들에게 세 번씩이나 왜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를 원하는지 물었고, 그런 후에 마침내 대중의 압력에 굴하여 바라바를 석방하였다고 기록했다.(누가복음 23:1~26 참조)

예수 그리스도께서 빌라도 앞에서 심문을 받으신 것과 바라바의 석방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마태복음 27:15~21 주해를 참조한다. 

눅 23: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Said unto them, Ye have brought this man unto me, as one that perverteth the people: and, behold, I, having examined him before you, have found no fault in this man touching those things whereof ye accuse him:

 

눅 23: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No, nor yet Herod: for I sent you to him; and, lo, nothing worthy of death is done unto him.

 

눅 23: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I will therefore chastise him, and release him.

 

눅 23:17 (없음) (For of necessity he must release one unto them at the feast.)

 

눅 23: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And they cried out all at once, saying, Away with this man, and release unto us Barabbas:

 

눅 23: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Who for a certain sedition made in the city, and for murder, was cast into prison.)

 

눅 23: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Pilate therefore, willing to release Jesus, spake again to them.

 

눅 23:21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But they cried, saying, Crucify him, crucify him.

 

눅 23: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And he said unto them the third time, Why, what evil hath he done? I have found no cause of death in him: I will therefore chastise him, and let him go.

 

눅 23: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And they were instant with loud voices, requiring that he might be crucified. And the voices of them and of the chief priests prevailed.

 

눅 23: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And Pilate gave sentence that it should be as they required.

 

눅 23: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And he released unto them him that for sedition and murder was cast into prison, whom they had desired; but he delivered Jesus to their will.

 

눅 23: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And as they led him away, they laid hold upon one Simon, a Cyrenian, coming out of the country, and on him they laid the cross, that he might bear it after Jesus.

 

눅 23: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And there followed him a great company of people, and of women, which also bewailed and lamented him.

누가복음 23:27~31.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를] … 위하여 울라”

빌라도가 예수께 사형을 선고한 후, 그분이 끌려가실 때 슬픔에 빠진 많은 사람이 그 뒤를 따랐다. 누가는 특히 이 무리의 구성원들이 여성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존경하는 충실한 여인들이라고 수차례 칭한 무리 중 하나였다. 그들 중 적어도 몇몇은 갈릴리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예수님을 따라왔다.(누가복음 23:49, 55 참조) 제임스 이 탈매지 장로는 주님께서 “예루살렘의 딸들”이라고 부르신(누가복음 23:28~31 참조), 이 여인들에게 하신 경고는 주후 70년에 일어날 예루살렘의 파괴를 언급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왕을 거부한 후에 닥칠 임박한 대학살에 대한 주님의 마지막 증언이었다. 비록 모든 유대 여인의 생애에서 어머니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것이나, 그곳에서 울고 있는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살아서 보게 될 무서운 광경에 비추어 보면,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이 축복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가 없으면 울어 주어야 할 대상이 더 적어지며, 적어도 굶주림이나 폭력으로 자녀가 죽는 것을 보는 소름 끼치는 무서움을 덜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예수 그리스도, 653~654쪽) 

눅 23: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But Jesus turning unto them said, Daughters of Jerusalem, weep not for me, but weep for yourselves, and for your children.

 

눅 23: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For, behold, the days are coming, in the which they shall say, Blessed are the barren, and the wombs that never bare, and the paps which never gave suck.

 

눅 23: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Then shall they begin to say to the mountains, Fall on us; and to the hills, Cover us.

 

눅 23: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For if they do these things in a green tree, what shall be done in the dry?

누가복음 23:31. 푸른 나무와 마른 나무

누가복음 23장 31절에 기록된 “푸른 나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 성역을 베푸신 시기를 나타낸다. 구주께서 하신 말씀은, 예수께서 유대인 가운데 계시는 동안에도 유대인의 압제자들이 그러한 사악한 행동을 했다면(누가복음 23:28~30 참조) 당신께서 떠나신 후에는, 즉 “마른 나무”로 상징되는 때에는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얼마나 더 사악한 짓을 하게 되겠느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셉 스미스 역에는 이 성구에 한 문장이 더 추가되어 있는데, 거기에는 구주께서 돌아가신 후에 일어날 멸망이 설명되어 있다. 

눅 23: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And there were also two other, malefactors, led with him to be put to death.

 

눅 23: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And when they were come to the place, which is called Calvary, there they crucified him, and the malefactors, one on the right hand, and the other on the left.

누가복음 23:33~56. 그들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에 대한 누가의 기록에는 다른 복음서 저자들과 공통점이 많이 있다. 다음 도표는 이런 공통점에 대한 주해를 학생 교재의 어느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누가복음에서 각 주제가 나오는 위치

이 교재에 나오는 주해

누가복음 23:33. 예수 그리스도가 갈보리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마태복음 27:33  마태복음 27:35~50

누가복음 23:35~39.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마태복음 27:40~43

누가복음 23:43.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동안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19:25~27  요한복음 19:28~29

누가복음 23:45.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다.

마태복음 27:51

누가복음 23:50~56.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다른 사람들이 구주의 시신을 안치하였다.

마태복음 27:57~60

누가복음 23:33. 갈보리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Calvariae(갈보리)는 “해골”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를 라틴어로 번역한 것이다. 다른 복음서 저자들은 처형 장소를 골고다(Golgotha)라고 불렀는데, 이는 히브리어 gulgoleth와 아람어 gulgutha에서 온 말로, 모두 “해골”을 의미한다.

눅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Then said Jesus, Father, forgive them; for they know not what they do. And they parted his raiment, and cast lots.

누가복음 23:34.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조셉 스미스 역에는, 구주께서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신 것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군인들에 대해 말씀하신 것임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여 그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그들은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시더라.(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 병사를 뜻하심이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더라.”(조셉 스미스 역, 누가복음 23:35[경전 안내서]) 누가는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분이 고통의 막바지에 이르러 목이 마르다고 소리치실 때 그분을 조롱하고 식초(신 포도주)를 주었다고 기록했다.(누가복음 23:36; 요한복음 19:28~30 참조)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우리 역시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해야 하는 한 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우리를 화나게 한 자들을 용서하고 악의를 품지 말아야 합니다. 구주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그러한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누가복음 23:34) 우리는 우리에게 상처 준 사람들의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하나가 되기 위하여”,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68쪽)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 것에 관해 선지자들이 하신 말씀을 더 알고자 한다면, 마태복음 18:21~22 주해  마태복음 18:33 주해를 참조한다. 

누가복음 23:34.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또한 마태복음 27:35 참조)

십자가 옆에서 군인들이 한 이 행위는 시편에 나오는 예언을 성취한 것이었다.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나이다.”(시편 22:18) 군인들은 구주의 겉옷을 나누어 가지고 그분의 “속옷” 즉, 로브는 제비를 뽑기로 하였다.(마태복음 27:35; 누가복음 23:34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예언의 성취를 보는 일은 정말로 놀랍다. 천 년 전에 다윗은 성신의 권능으로 이방인 군인들이 이 두려운 상황에서 무슨 짓을 벌일지를 아주 상세하게 예언했는데, 그들은 예수님의 친구나 적으로부터 어떤 도움 혹은 지시를 받지 않고서도 그런 행동을 취했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1:820–21)

눅 23: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And the people stood beholding. And the rulers also with them derided him, saying, He saved others; let him save himself, if he be Christ, the chosen of God.

누가복음 23:35~39.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마태복음 27:40~43

 

눅 23:36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And the soldiers also mocked him, coming to him, and offering him vinegar,
눅 23: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And saying, If thou be the king of the Jews, save thyself.
눅 23: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And a superscription also was written over him in letters of Greek, and Latin, and Hebrew, THIS IS THE KING OF THE JEWS.
눅 23: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And one of the malefactors which were hanged railed on him, saying, If thou be Christ, save thyself and us.
눅 23: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But the other answering rebuked him, saying, Dost not thou fear God, seeing thou art in the same condemnation?

 

눅 23: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And we indeed justly; for we receive the due reward of our deeds: but this man hath done nothing amiss.

 

눅 23: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And he said unto Jesus, Lord, remember me when thou comest into thy kingdom.

누가복음 23:42~43.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신앙에 충실함에는 낙원이라는 말이 경전에서 일반적으로 어떻게 사용되며, 특히 누가복음 23장 43절에서는 그 용어가 어떻게 또 다른 의미로 사용되었는지가 설명되어 있다.

“경전에서 낙원이라는 말은 여러 가지 면에서 사용된다. 첫째, 그것은 침례를 받고 충실하게 산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사후에 있을 영의 세계의 평화롭고 행복한 장소를 가리킨다.(앨마서 40:12; 모로나이서 10:34 참조) 영옥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고 죄를 회개할 기회와, 성전에서 우리가 하는 사업을 통해 침례와 확인 의식을 받을 기회를 갖게 된다.(교리와 성약 138:30~35 참조) 그렇게 할 때, 그들은 낙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낙원이라는 말의 두 번째 사용은 구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던 때에 관한 누가의 기록에서 볼 수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 십자가에 달린 강도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누가복음 23:42) 누가복음 23장 43절에 따르면, 주님은 이렇게 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설명에 따르면] … 주님은 강도에게 그분과 함께 영의 세계에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History of the Church, 5:424–25 참조]”(신앙에 충실함: 복음 참고서[2004], 50~51쪽)

강도의 말은 그가 몇몇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얼마간의 지식과 그분을 믿는 신앙도 있었음을 시사한다. 우리가 이 강도에 대해 아는 바는 이것이 거의 전부이다.

지역 칠십인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알랭 에이 페이티용 장로는 구주께서 강도에게 하신 이 말씀은 그를 안심시키는 말로 보인다고 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구주께서는 친절하게 대답하시며 그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이 범죄자는 복음이 영의 세계에서 자신에게 전해진다거나 또는 하나님을 좇아 생활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베드로전서 4:6; 교리와 성약 138:18~34 참조) 참으로 구주께서는 자신 옆에 매달린 행악자에게 관심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 대해 크나큰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말씀: 십자가에서”, 리아호나, 2003년 6월호, 20쪽) 

눅 23: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And Jesus said unto him, Verily I say unto thee, To day shalt thou be with me in paradise.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예수께서 그 도적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이야기 했다. “오늘 그대는 나와 함께 영의 세계에 있으리라”(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가르침, 조셉 필딩 스미스편 [1976년], 292쪽)

눅 23: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And it was about the sixth hour, and there was a darkness over all the earth until the ninth hour.

 

눅 23: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And the sun was darkened, and the veil of the temple was rent in the midst.

누가복음 23:45. 성소의 휘장이 찢어졌다.

마태복음 27:51

눅 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And when Jesus had cried with a loud voice, he said, Father, into thy hands I commend my spirit: and having said thus, he gave up the ghost.

누가복음 23:46.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또한 마태복음 27:50; 마가복음 15:37 참조)

누가복음 23장 46절과 다른 참조 성구들을 통해, 예수님이 자신의 생명을 제어하셨음을 알 수 있다. 그분은 육체적 사망이 일어날 시기를 정할 수 있으셨다.(요한복음 10:17~18; 19:11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견디신 후에야 비로소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셨다는 점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모든 것의 값을 남김없이 치렀고 충실하겠다는 그리스도의 의지가 확고부동했을 때, 마침내, 그리고 자비롭게 그 일이 ‘다 이루[어졌습니다.]’[요한복음 19:30 참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살아 있는 아들인 나사렛 예수께서는 모든 어려움에 맞서, 그분을 돕거나 지지할 그 누구도 없이 죽음이 지배한 육신의 생명을 되찾으셨으며, 지옥 같은 어두움과 절망으로부터 기쁨의 영적인 대속을 가져오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알게 된,예수님은 승리한 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누가복음 23:46]”(“함께한 자가 아무도 없었더라”,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88쪽) 

눅 23: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Now when the centurion saw what was done, he glorified God, saying, Certainly this was a righteous man.

 

눅 23: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And all the people that came together to that sight, beholding the things which were done, smote their breasts, and returned.

 

눅 23: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And all his acquaintance, and the women that followed him from Galilee, stood afar off, beholding these things.

 

눅 23:50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And, behold, there was a man named Joseph, a counsellor; and he was a good man, and a just:

누가복음 23:50~56.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다른 사람들이 구주의 시신을 안치하였다.

마태복음 27:57~60

 

눅 23:51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The same had not consented to the counsel and deed of them;) he was of Arimathaea, a city of the Jews: who also himself waited for the kingdom of God.
눅 23: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This man went unto Pilate, and begged the body of Jesus.
눅 23:53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And he took it down, and wrapped it in linen, and laid it in a sepulchre that was hewn in stone, wherein never man before was laid.
눅 23:54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And that day was the preparation, and the sabbath drew on.
눅 23:5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And the women also, which came with him from Galilee, followed after, and beheld the sepulchre, and how his body was laid.
눅 23:56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 And they returned, and prepared spices and ointments; and rested the sabbath day according to the commandment.

누가복음 23:56~24:5. 예수 그리스도의 매장

예수님의 시신을 급하게 안치시켰기 때문에 여인들은 염을 마치려고 향품과 향유를 마련하였다. 하지만, 여인들은 먼저 “계명을 따라” 안식일(토요일)을 엄격하게 준수한 후에 그 일을 마무리하려고 일요일에 무덤으로 다시 갔다.(누가복음 24:1) 누가에게 이 사실은 중요했다. 참담한 비극 속에서도 그들은 안식일 계명을 준수했다. “향품”에 대한 그리스어는 향기를 의미한다. 향품과 향유는 보통 향기가 있어서 장례용품, 화장품 및 의료용품으로 사용되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매장과 관련하여 했던 역할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마태복음 27:57~60 주해를 참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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