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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누가 복음 24장: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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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천사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알림. 엠마오로 가는 길. 살과 뼈의 몸으로 나타나심. 음식을 취하심. 성신을 약속하심. 승천. Angels announce resurrection of Christ—He walks on Emmaus road—He appears with a body of flesh and bones, eats food, testifies of his divinity, and promises the Holy Ghost—His ascension.

누가복음 23~24장 소개 및 연대

누가복음 23~24장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형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과 그 후에 일어난 추가 사건들을 상세히 공부하게 된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구주를 고발했고, 빌라도와 헤롯은 그분을 심문했으며, 그 뒤에 다시 빌라도가 그분을 심문하고 십자가형을 선고했다. 누가의 기록으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짓 고발을 당해 십자가 위에서 고통을 겪으시는 동안에도 자제심과 동정심, 사랑과 용서의 본보기를 보여 주셨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누가는 구주께서 부활하신 후의 모습을 보이신 일을 기록하면서, 예수님의 육체적인 부활을 증명하는 가장 분명하고도 상세한 증거를 복음서에 포함시켰다. 구주께서는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두 제자와 베드로에게, 그리고 열 한 명의 사도 및 그들과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친히 나타나셨다. 구주께서 사도들에게 나타나신 일은 특히 더 중요성을 띠는데, 이는 자신이 살아났음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의 몸을 만지도록 명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제자들은 구주의 부활에 대한 증인이 되라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눅 24:1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Now upon the first day of the week, very early in the morning, they came unto the sepulchre, bringing the spices which they had prepared, and certain others with them.

누가복음 24:1~10.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또한 마태복음 28:6; 마가복음 16:6 참조)

일요일 아침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이 구주의 무덤에 갔으나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볼 수 없었다. 하늘 사자 두 명은 그들이 갈릴리에 있을 적에 예수께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하셨던 말씀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었다. 그때 주님은 이렇게 증언하셨다.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누가복음 24:7; 또한 마태복음 17:22~23 참조) 여인들은 사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시킨 후에야 그 말씀을 기억했다.(누가복음 24:8 참조)

여인들은 열한 명의 사도들을 찾아가 천사들에게 들은 말을 전하였다. 예수께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여러 번 예언하셨으나(누가복음 9:22, 43~45; 18:31~34 참조), 사도들은 그 소식을 전해 듣고도 주님의 부활을 믿기 힘들어했다. 조셉 에프 스미스(1838~1918) 회장은 그 점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왜 그들은 구주께서 지상 성역의 목적과 관련하여 가르치신 모든 내용을 잊어버리고 모르는 듯이 보였을까? 이는 그들이 한 가지 중요한 자격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었는데, 그들은 아직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지지 못했다. [누가복음 24:49] 그들은 아직 성신의 은사를 얻지 못하였던 것이다.”(Gospel Doctrine, 5th ed. [1939], 20)

처음에 제자들이 보였던 불신을 이해하려면 마가복음 16:11~14 주해를 참조한다.

누가의 기록은 기독교계 사이에서 중심이 되는 사건인 부활에 대한 구주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분명히 하며(누가복음 24:6~7 참조), 하늘 사자 두 명이 그 사실을 확언해 주었는데, 이로써 고대 증인의 법이 이행되었다.(신명기 17:6; 마태복음 18:16; 고린도후서 13:1 참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선지자들의 통찰은 다음에서 더 찾을 수 있다. 마태복음 28:1 주해, 마태복음 28:6 주해, 마가복음 16:1~7 주해, 요한복음 20:1~10 주해, 요한복음 20:11~18 주해, 요한복음 20:19~23 주해.

그 영광스러운 일요일 아침 무덤에 간 여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 구사의 아내 요안나가 있었다.(누가복음 8:3; 24:10 참조) 예수님을 따랐던 여성 제자 중에서 막달라 마리아는 지도자 위치에서 봉사했던 것으로 보이며, 구주를 섬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그분과 친분도 두터웠다. 그녀는 여성 추종자 중에서 첫 번째로 언급된 경우가 몇 차례 있었으며(마태복음 27:56; 누가복음 24:10 참조), 부활하신 주님을 맨 처음 본 사람이기도 했다.(요한복음 20:1~18 참조) 

눅 24: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And they found the stone rolled away from the sepulchre.
눅 24:3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And they entered in, and found not the body of the Lord Jesus.
눅 24:4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And it came to pass, as they were much perplexed thereabout, behold, two men stood by them in shining garments:
눅 24: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And as they were afraid, and bowed down their faces to the earth, they said unto them, Why seek ye the living among the dead?
눅 24: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He is not here, but is risen: remember how he spake unto you when he was yet in Galilee,

하워드 더블류 헌터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했다. "그분의 빈 무덤은 온 세상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눅 24:6)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이 말씀에는 우리가 시련 받고 때로는 슬픔으로 가득한 생활에서 우리를 지탱시켜 주는 데 필요한 모든 희망과 확신과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대회 보고 1986년 4월, 18쪽; 성도의 벗, 1986년 7월호, 162쪽)

눅 24: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Saying, The Son of man must be delivered into the hands of sinful men, and be crucified, and the third day rise again.
눅 24:8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And they remembered his words,
눅 24: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And returned from the sepulchre, and told all these things unto the eleven, and to all the rest.
눅 24: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It was Mary Magdalene, and Joanna, and Mary the mother of James, and other women that were with them, which told these things unto the apostles.
눅 24: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And their words seemed to them as idle tales, and they believed them not.

 

눅 24: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Then arose Peter, and ran unto the sepulchre; and stooping down, he beheld the linen clothes laid by themselves, and departed, wondering in himself at that which was come to pass.

 

눅 24: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And, behold, two of them went that same day to a village called Emmaus, which was from Jerusalem about threescore furlongs.

누가복음 24:13~35. 부활하신 주님께서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다

구주께서 부활하신 날, 제자 두 명은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떨어진 엠마오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이십오 리는 약 11킬로미터임, 누가복음 24:13 참조) 베드로처럼, 이 제자들도 예수께서 유대인들이 열망하는 정치 및 군사 지도자이시길 바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주께서는 신분을 밝히지 않으신 채 그들과 함께 걷기 시작하셨다. 그들은 구주의 죽음을 슬퍼하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누가복음 24:21)

이에 구주께서는 경전의 말씀을 자세히 설명하시며 자신의 죽음이 구원 사명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었음을 제자들에게 이해시키셨다.

선지자 앨마는 구주의 구원 사명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되, 곧 그가 자기 백성을 구속하러 오실 것과 또 그가 그들의 죄를 위하여 속죄하시기 위해 고난을 받고 죽으실 것과 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일어나실 것을 믿기 시작할지니, 이로써 부활이 이루어져, 모든 사람이 그의 앞에 서서 마지막 심판 날에 그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으리라.”(앨마서 33:22

눅 24: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And they talked together of all these things which had happened.
눅 24: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And it came to pass, that, while they communed together and reasoned, Jesus himself drew near, and went with them.
눅 24: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But their eyes were holden that they should not know him.
눅 24: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And he said unto them, What manner of communications are these that ye have one to another, as ye walk, and are sad?
눅 24: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And the one of them, whose name was Cleopas, answering said unto him, Art thou only a stranger in Jerusalem, and hast not known the things which are come to pass there in these days?
눅 24: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And he said unto them, What things? And they said unto him, Concerning Jesus of Nazareth, which was a prophet mighty in deed and word before God and all the people:
눅 24: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And how the chief priests and our rulers delivered him to be condemned to death, and have crucified him.
눅 24: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But we trusted that it had been he which should have redeemed Israel: and beside all this, to day is the third day since these things were done.
눅 24: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Yea, and certain women also of our company made us astonished, which were early at the sepulchre;
눅 24: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And when they found not his body, they came, saying, that they had also seen a vision of angels, which said that he was alive.
눅 24: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And certain of them which were with us went to the sepulchre, and found it even so as the women had said: but him they saw not.
눅 24: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Then he said unto them, O fools, and slow of heart to believe all that the prophets have spoken:
눅 24: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Ought not Christ to have suffered these things, and to enter into his glory?
눅 24: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And beginning at Moses and all the prophets, he expounded unto them in all the scriptures the things concerning himself.

누가복음 24:27, 32. 그분은 그들에게 경전 말씀을 가르치셨다

복음서에는, 예수님을 따랐던 사람들이 처음에는 구약전서의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성취된 것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이해력의 부족은 그들이 후에 주님의 구원 사명과 예언이 성취된 방식을 생생하게 이해하게 되었던 때와 비교할 때 매우 대조적이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부활 후 베드로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가르쳤을 때, 그는 시편 16편 8~11절 시편 110편 1절을 인용했으며, 예수님이 어떻게 이 예언들을 성취하셨는지를 설명했다.(사도행전 2:22~36 참조) 또한 기록상의 두 번째 대중 연설에서는 예수님이 어떻게 신명기 18장 15절 창세기 22장 18절에 나오는 예언을 성취하셨는지를 설명하고, “모든 선지자”가 “이 때를 가리켜 말하였”다고 가르치기도 했다.(사도행전 3:22~26 참조) 후에 베드로와 바울 및 다른 제자들은 구약전서에 나오는 성구들이 예수님과 그분의 사업을 어떻게 입증하는지를 계속해서 언급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경전 말씀으로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과 힘에 관해 이렇게 가르쳤다.

“만일 구주께서 오늘날 육신으로 우리 가운데 계신다면, 과거 지상에 계셨을 때 가르치셨던 것처럼 경전으로 우리를 가르치실 것입니다. 나사렛의 회당에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누가복음 4:17, 21] 나중에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이 어려운 질문을 하였을 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22:29] 그리고 부활 후에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는, ‘[그분의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24:32] 예나 지금이나 그분의 제자들에게는 ‘성경을 연구하[라]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라는 그분의 말씀이 울려 퍼집니다.[요한복음 5:39] 그 증언은 성신에 의해 생기는데, 이는 ‘성신의 권능으로 [여러분이] 모든 것의 참됨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모로나이서 10:5]”(“거룩한 경전: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권능”, 리아호나, 2006년 11월호, 26쪽) 

눅 24: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And they drew nigh unto the village, whither they went: and he made as though he would have gone further.

 

눅 24: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But they constrained him, saying, Abide with us: for it is toward evening, and the day is far spent. And he went in to tarry with them.

 

눅 24: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And it came to pass, as he sat at meat with them, he took bread, and blessed it, and brake, and gave to them.

 

눅 24: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And their eyes were opened, and they knew him; and he vanished out of their sight.

 

눅 24: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And they said one to another, Did not our heart burn within us, while he talked with us by the way, and while he opened to us the scriptures?

누가복음 24:32.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구주께서 경전을 사용하여 자신이 메시야임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을 때, 그들의 마음은 뜨거웠는데, 이는 성신이 진리에 대해 그들에게 증거했기 때문이었다. 나중에 칠십인 정원회의 일원이 된 제이 이 젠슨은 마음이 “뜨거움”은 성신이 우리에게 진리를 나타내는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어느 특별한 성찬식이 있은 후에 열다섯 살 된 아들이 말했다. ‘아빠, 말씀을 듣는 동안 나는 따스한 느낌을 받았어요.’ 우리는 따스한 느낌을 받는다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토론했으며, 그것을 경전에 나와 있는 가슴을 뜨겁게 하는 것에 연관시켰다. ‘너는 네 생각으로 그것을 연구해야만 하느니라. 그러고 나서 그것이 옳은지를 내게 물어야 하나니, 만일 그것이 옳으면, 내가 네 가슴을 네 속에서 뜨겁게 할 것이라. 그러므로 너는 그것이 옳은 줄 느끼게 되리라.’ (교리와 성약 9:8)

뜨겁다는 것은 강도가 다양한 것으로, 내 아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가슴에 따스한 느낌이 드는 것이었다.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구주를 만난 두 제자는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는 말을 서로 주고받았다. (누가복음 24:32) 이러한 느낌은 우리가 생활하는 데서 빈번하게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런 일이 발생할 때는 진리를 확인하고 기도에 응답이 되는 구체적인 현시가 되는 것이다.”(“나는 영의 응답을 받은 적이 있는가?”, 성도의 벗, 1989년 9월호, 10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뜨거움”이 성신의 계시로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영의 가르침은 흔히 느낌으로 옵니다. 이 사실은 지극히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그 의미를 오해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저는 가슴이 ‘뜨거운’ 것을 느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성신으로부터 오는 증거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가슴이 뜨겁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연소로 인한 발화와 같은 열의 느낌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습니까? 만약 그런 의미라면 저는 한 번도 가슴이 뜨겁다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이 경전에 나오는 ‘뜨겁다’는 말은 위안과 평온이라는 의미입니다.[교리와 성약 9:8] 바로 그것이 많은 사람들이 받은 증거입니다. 그러한 방법으로 계시가 이루어집니다.”(“영으로 가르치고 배움”, 리아호나, 1999년 5월호, 13쪽) 

눅 24: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And they rose up the same hour, and returned to Jerusalem, and found the eleven gathered together, and them that were with them,

 

눅 24: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Saying, The Lord is risen indeed, and hath appeared to Simon.

누가복음 24:34. 구주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나타나시다

구주께서 부활하신 날, 주님과 선임 사도였던 베드로 간에 성스러운 만남이 있었다. 이 만남은 누가복음 24장 34절 고린도전서 15장 5절에만 나오지만, 이 성구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상세하게 언급하지 않는다.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 만남 중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를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우리는 자유롭게 추측해 볼 수 있다. [이 나타나심]으로 가야바의 뜰에서 베드로가 부인하며 흘린 눈물이 거두어졌을 것이다. 사탄이 베드로를 밀 까부르듯이 하려고 요구할지라도 예수께서 그를 위해 간구하셨기에, 고결한 베드로는 승리를 거두리라는 확신을 얻었을 것이다. 주님과 그분의 종 사이에 화합, 사랑, 평화라는 행복한 유대가 형성되었을 것이다.”(The Mortal Messiah: From Bethlehem to Calvary, 4 vols. [1979–81], 4:272) 

눅 24: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And they told what things were done in the way, and how he was known of them in breaking of bread.

 

눅 24: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And as they thus spake, Jesus himself stood in the midst of them, and saith unto them, Peace be unto you.

누가복음 24:36~42. 살과 뼈가 있는 부활체

누가복음 24장 36~42절에 묘사된 바와 같이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기사는 부활체에 대해 사복음서 중에서 가장 명확한 정보를 알려 준다.(또한 앨마서 11:44; 40:23 참조)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이 성구들에 대해 언급하며 부활체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목숨을 버리고 사흘 만에 다시 취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을 만져 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영은 그들이 보는 살과 뼈의 몸을 갖지 않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와서 주님을 만져 보았습니다.

제자들에게 더욱 분명하게 확신시키기 위하여 주님은 생선과 꿀을 취하여 그들 앞에서 잡수셨습니다. 이로써 그는 무식한 자들이 읽고 이해하나 학식있는 자들은 이러한 진리에 눈을 감는다는 것을 실증으로 보이셨습니다. …

죽음에서 부활한 후 우리의 몸은 영체가 되지만, 그 몸은 만져 볼 수 있는 몸이 되며 깨끗함을 입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과 뼈를 지닌 몸이 될 것입니다. … 그 몸은 더 이상 피에 의해 살리심을 받지 않게 되고 영원한 영에 의해 살리심을 받게 될 것이며, 불멸의 상태로 되어 결코 죽지 않을 것입니다.[누가복음 24:39; 고린도전서 15:44; 교리와 성약 88:15~32 참조]”(구원의 교리, 브루스 알 맥콩키 편, 제2권, 237, 252쪽)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구주께서 두 제자와 함께 엠마오로 가는 여정을 설명했는데, 그 일은 그분이 부활하신 날 초반에 일어났다. 맥콩키 장로는 부활체가 어떠할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들은 두 시간쯤 되는 긴 시간 동안 함께 걸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동안 내내 하나님의 아들이 그들에게 메시야에 관한 성구들을 해석해 주셨다! … 아마도 언젠가는 이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도 드러날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메시야에 관한 경전 구절들을 해석하는 것보다 더 큰 목적이 있으셨다. 그런 성구 해석은 베드로와 바울과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실 수 있는 일이었다. 그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분의 사명은 부활한 사람이 어떠한 것인지를 그들에게 보여 주시는 것이었다.”(Mortal Messiah, 4:277)

눅 24: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But they were terrified and affrighted, and supposed that they had seen a spirit.
눅 24: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And he said unto them, Why are ye troubled? and why do thoughts arise in your hearts?
눅 24: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Behold my hands and my feet, that it is I myself: handle me, and see; for a spirit hath not flesh and bones, as ye see me have.
눅 24: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And when he had thus spoken, he shewed them his hands and his feet.
눅 24: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And while they yet believed not for joy, and wondered, he said unto them, Have ye here any meat?
눅 24: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And they gave him a piece of a broiled fish, and of an honeycomb.
눅 24: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And he took it, and did eat before them.
눅 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And he said unto them, These are the words which I spake unto you, while I was yet with you, that all things must be fulfilled, which were written in the law of Moses, and in the prophets, and in the psalms, concerning me.

누가복음 24:44~48. 모세의 율법, 선지자의 글, 시편

누가는 부활하신 구주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에 관한 경전 구절들을 자세히 설명하셨다고 두 번이나 기록했다.(누가복음 24:26~27, 44~48 참조) 구주께서 제자들이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이 성구들을 이해하게 해 주신 것이다.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누가복음 24:45) 이 경험뿐만 아니라 구주께서 실제로 부활하셨다는 지식과 간증은 제자들에게 중대하고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구주께서 선언하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라는 말씀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 유대인의 경전을 가리키는 것이었다.(누가복음 24:44) 이 세 가지에 대한 설명을 보려면, “신약전서 배경” 아래에 나오는 “경전” 주해를 참조한다. 

눅 24: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Then opened he their understanding, that they might understand the scriptures,
눅 24: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And said unto them, Thus it is written, and thus it behoved Christ to suffer, and to rise from the dead the third day:
눅 24: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And that repentance and remission of sins should be preached in his name among all nations, beginning at Jerusalem.
눅 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And ye are witnesses of these things.

누가복음 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약전서의 증인들에 대해 더 알아보려면, 요한복음 20:29~31 주해에 나오는 “신약전서에 기록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 도표를 참조한다. 

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And, behold, I send the promise of my Father upon you: but tarry ye in the city of Jerusalem, until ye be endued with power from on high.

누가복음 24:49. 능력으로 입혀질 사도들

사도들이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것이라는 구주의 약속이 성취된 것에 대해 알아보려면(누가복음 24:49), 사도행전 1:4; 2:33 주해를 참조한다.

눅 24:50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And he led them out as far as to Bethany, and he lifted up his hands, and blessed them.

누가복음 24:49~52.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갈릴리에서 시간을 보내시고 사도들에게 위대한 사명을 주신 후에 (마태복음 28:16~20; 마가복음 16:15~18 참조), 유대로 돌아가셔서 제자들을 감람 산 동쪽 비탈에 있는 베다니로 데리고 가셨다. 그분은 그곳에서 제자들을 축복하셨다. 그런 다음 그분은 승천하셨다.(누가복음 24:49~52 참조)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문자 그대로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거하시고자 승천하셨다고 단언했다. “그리스도의 승천은 그 단어가 의미하듯이 완전히 글자 그대로이다. 그분은 부활한 사람이자 육신의 장막을 지닌 인격체로, 불멸의 존재이면서도 지상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걷고 말하고 음식을 드셨다. … 부활하신 주님은 지상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계시는 곳으로 올라가셨다. 후기의 계시에서는 그것이 이렇게 표현되어 있다.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사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전능하신 권세로 다스리기 위해 하늘에 오르셨나니.’ (교리와 성약 20:24)” (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1:872)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사”라는 문구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편으로 은혜를 베푼다는 것은 사람이 만든 말이 아니라 태초에 하늘로부터 계시된 것이었다. … 경전에서 우편을 언급하는 성구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는 의로움을 상징하며 성약을 맺을 때 사용되었음을 시사한다.”(Answers to Gospel Questions, 1:156–57; 또한 모사이야서 5:9~12; 26:23~24; 앨마서 5:58; 힐라맨서 3:30 참조) 구주의 승천에 대해 더 많은 통찰을 얻고자 한다면, 마가복음 16:19 주해  사도행전 1:9~11 주해를 참조한다. 

눅 24:51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And it came to pass, while he blessed them, he was parted from them, and carried up into heaven.
눅 24:52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And they worshipped him, and returned to Jerusalem with great joy:
눅 24:53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And were continually in the temple, praising and blessing God. Amen.

누가복음 24:53. 그들이 성전에 계속 머물다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기뻐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거기에서 그들은 성전에 계속 머물며 하나님을 찬송했다.(누가복음 24:53 참조) 누가복음은 성전에서 시작하여 성전에서 끝이 난다. 이 기록은 우리에게 성전에 있던 사가랴와 엘리사벳에 대해, 성전에 있던 마리아와 요셉에 대해, 그런 다음 구주께서 부활하신 후에 성전에 계속 머물렀던 사도들과 다른 제자들에 대해 들려준다.(사도행전 2:4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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